효율 낮은 글로벌 유통망 정비
2012-07-20예정현 기자 mercyfine1@gmail.com
A&F, 북미 매장 180개 폐쇄 유럽 시장에 집중




아베크롬비&피치(이하 A&F)가 대규모 매장을 정비한다. 백인 우호적 관행, 논란을 부르는 마케팅과 특색 없는 대학생 풍 패션을 추구해온 A&F는 지속적으로 매출 부진에 시달려왔다.



이에 따라 매출이 부진한 북미 매장 180여개를 폐쇄하고 매출 탄력을 보이는 유럽과 글로벌 마켓 확장에 사업의 포커스를 맞추기로 한 것.
A&F는 이미 지난 2년간 미국 내 매장 135개를 폐쇄했고, 추가로 정리될 180여개 매장 대다수는 A&F 키즈 및 홀리스터 매장의 일부가 될 전망이다.



2012년 1분기 기준 A&F는 107개 글로벌 매장을 확보했고 이중 81개가 유럽에 위치해있을 정도로 유럽에서는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체 수익의 30%가 글로벌 사업에서 거둔 수익으로 글로벌 마켓 수입이 10%에 불과했던 2008년에 비교하면 사업 초점을 글로벌 마켓에 맞추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A&F는 홍콩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 본격적인 중국 본토 마켓 진군에 나서는 한편, 브랜드 의류 수요가 기대되는 중동과 남미 마켓에도 유통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A&F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 7개의 판매점을 갖고 있다. 앞으로 시장성 높은 아시아 마켓에 유통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