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아따쉐 드 프레스’가 온다
2012-07-20김하나 기자  khn@fi.co.kr
9월 新 쇼룸 비즈니스 ‘쇼룸제로’ 출격




홀세일 브랜드의 영업과 홍보를 책임지는 쇼룸 비즈니스 전문 업체 ‘쇼룸제로(대표 고태리)’가 리테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 9월 오픈 예정인 온라인 오피스(www.showroom-zero.com)를 통해 쇼룸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 등 메이저 시장에서는 브랜드와 유통을 연결하는 창구로 쇼룸 비즈니스가 활성화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아따쉐 드 프레스(Attache de Press)’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빅터앤롤프」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국내 실정은 다르다. 홀세일 시장은 성장하는 반면 쇼룸 비즈니스는 전문성이나 수적인 면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따라서 쇼룸제로는 해외 쇼룸 못지 않게 전문화된 체계를 갖춰 국내 브랜드의 수출 판로를 열 방침이다. 영업에 취약한 국내 디자이너의 유통 확대를 돕고, 바이어들의 프리 오더가 가능하도록 시스템부터 구축할 전략이다.



현재 쇼룸제로는 비즈니스를 책임질 디자이너 브랜드 10여 개를 확보한 상태. 국내 남성 브랜드 「언더클래식」과 「토마스브라운」의 서브 브랜드 「블랙스크래치」 등이 있다.



고태리 대표는 “먼저 패션 전시회가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1일 서울시가 주최한 ‘미니바잉쇼’ 참가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명 전시회에 출전해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고, 주기적인 상담과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며 “쇼룸제로의 이름을 내건 리테일숍과 오프라인 쇼룸도 올 안에 오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