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SPA’ 대표 주자 만들겠다
2012-06-21정인기 기자 ingi@fi.co.kr
신성통상, '탑텐' 1호점 대학로에 오픈…5개점 확보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탑텐(Top Ten)」이 출시와 동시에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다.



「탑텐」은 지난 15일 대학로에 330(100) 규모의 1호점을 오픈했으며, 내달 5일에는 명동에 2호점을, 코엑스몰과 인천 스퀘어원, 천호사거리 등 주요 상권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오픈 당일부터  3000만원 이상을 판매하는 등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특히 「탑텐」은 신성통상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싱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어 향후 한국산 SPA’의 대표 주자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호점인 대학로점에서도 여성용 여름 티셔츠를 2장에 1만원, 라운드 티셔츠 9900, 여성용 브이넥 티셔츠 7900원 등 파격적인 가격으로 「유니클로」 등 해외 SPA 브랜드에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성통상측은 대부분 직영 공장서 생산함에 따라 생산 코스트를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직영점을 통해 판매하기 때문에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 시즌 가장 필요한 아이템 10가지를 잡겠다는 전략도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티셔츠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착한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저가 베이직 외에도 여성 캐주얼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리쉬 상품도 상당 부문 구성해 패션리더들이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도록 했다.



동남아 직영공장 생산해 판매자·소비자 만족도 최대화
염태순 회장은 신성통상은 30년간 티셔츠와 가방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글로벌 SPA와 유명 브랜드에 공급해 왔다. 특히 니트 부문에서는 어떤 기업보다도 소싱 인프라가 강하다. 「지오지아」와 「올젠」 「폴햄」 등 내수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쌓은 잘 팔리는 핵심 아이템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한 만큼 이를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직영 공장과 연계해 출시하겠다. 또 각종 그래픽 티셔츠를 2주마다 출고해 트렌드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해 소비자들이 감동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탑텐」은 2년 전 내수 전용으로 마련한 미얀마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부터 염태순 회장이 직접 구상했으며, 최근에는 유통업체 핵심인사를 직접 만나는 등 오너의 강한 추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성통상은 2년전 미얀마에 종업원 4000명 규모의 3개 공장을 인수해 가동하고 있다. 티셔츠, 셔츠, 팬츠, 가방 등을 주력으로 생산 중이며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력과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탑텐」은 올 연말까지 5~6개 직영점을 통해 마켓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키즈, 언더웨어 등 영역확장을 점진적으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