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IT 융합 제품 상용화 추진
2012-06-01 김경환 기자 nwk@fi.co.kr
섬산련, 사례 발표·시연회서 의류 제품 등 소개
국내의 섬유-IT 융합 제품 개발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주목을 받았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섬유-IT 융합 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는 ‘섬유-IT 융합 추진 사례 발표 및 응용 제품 시연회’를 지난 5월 24일 섬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례 발표회는 섬유-IT 융합지원센터의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기술 동향 및 추진 사례를 바탕으로 섬유-IT 융합 제품의 상품화 방안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였다.
섬유-IT융합전문가협의회 위원장인 김태경 교수가 ‘섬유-IT융합지원센터 추진 성과 및 향후 전개 방향’을, 배진석 경북대 교수가 ‘선진국의 섬유-IT 융합 사례’,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윤석한 본부장이 ‘환경 센싱용 섬유 기반 센서 비즈니스 모델’, 김우정 맨텍 대표가 ‘음향 발생용 엔터테인먼트 의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서 섬유-IT 융합 제품 시연회에서는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거나 연구소 및 기업에서 연구 개발 중인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유브릿지는 신발 내의 센서와 발목에 장착된 모듈을 통해 보행 분석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인솔형 보행 분석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발의 압력 분포 검사를 통해 잘못된 보행 습관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의료용 분석 장비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도전성 섬유 패드를 활용한 악기 겸용 의류인 ‘음향 발생용 엔터테인먼트 의류’를 선보였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태양 에너지를 집열판을 통해 흡광하여 충전 회로를 거쳐 Li-ion 배터리로 저장하여 스마트폰용 임시 충전기로 활용할 수 있는 의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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