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끝! 이제 본 게임 나선다
2012-04-12김성호 기자 ksh@fi.co.kr
'빅토비비' 오는 19일 품평회 및 사업 설명회 열고 미래 전략 발표




하이엔드 디자이너 감성과 컨템포러리 느낌을 살린 합리적인 가격대의 여성복 브랜드 「빅토비비」가 그간 경험을 토대로 업그레이드를 단행하고 ‘판매력이 높은 브랜드’를 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올해 론칭 3년 차를 맞은 「빅토비비」는 남성 「크로크다일」과 「피에르가르뎅」 남성복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던필드(대표 장재승)의 자회사인 여명(대표 서순희)에서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모두 연습 과정이라 생각하고 올해부터 판매가 잘 되는 알토란 같은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본 게임에 나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빅토비비」가 판매력이 높은 브랜드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거의 껍질을 벗어 던지고 제대로 된 새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2012년 F/W시즌 상품 품평회 및 사업 설명회 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 사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기존 점주뿐만 아니라 향후 매장을 오픈하려는 예비 점주들도 참석시켜 유통망 확장에 힘을 실어 줄 계획이다.



「빅토비비」는 우선 판매력을 높이기 위해 타깃 설정에 변화를 줬다. 기존 타깃 설정이 40대였다면 이번에는 25~35대의 마인드를 지닌 여성으로 보다 젊게 변화했다. 현재 매장을 찾는 고객 대부분이 40~50대이지만 향후에는 실제 나이 30대 전후가 중심인 브랜드로 변화할 방침이다.



상품력도 강화된다. 단품 위주의 판매에서 셋업물 판매를 높이기 위한 상품 구성 비율에 변화를 줄 방침이다. 기존 단품 아이템 위주에서 추가로 정장 라인을 강화한다. 고급스러운 셋업물 30%에 캐주얼과 베이직한 상품 비중 70%로 코디 판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전에 개최한 2번의 품평회에서 대리점주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며 “오는 19일 개최되는 2012년 가을?겨울 상품 품평회를 통해 한층 완성도 높은 상품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더 이상 시장에서 가격으로는 경쟁하지 않을 생각이다. 출혈 경쟁을 통해서는 진정한 승리를 할 수 없다”며 “코디를 통한 셋업물 강화와 풍부한 상품 공급으로 판매력을 높여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본사에서는 이번 품평회에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점주들 대상으로 코디 판매 교육도 실시한다. 향후에는 본사 소속의 슈퍼바이저 3명을 통한 매장 순회 교육을 실시해 판매 시스템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 유통점에서 경력을 쌓은 우수 판매사원도 채용해 매장 판매 사원으로 지원한다.



본사는 이번 품평회에서 대리점 사업 설명회도 함께 연다. 대리점에 관심을 보이는 점주들을 초대해 업그레이드된 상품과 변화되는 대리점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가계약을 유도한다는 전략에서다. 회사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계약을 맺는 예비점주들에게는 인테리어 지원 및 마진 추가 제공 등 푸짐한 특혜를 제공한다.



현재 「빅토비비」는 65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대리점 사업 설명회 등으로 연말까지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매장 가운데 상도동점·불광점·춘천점 등이 상위권으로 월 평균 6000만원대 매출을 보이고 있다.



특별히 매장이 크거나 점주의 능력이 가능하다라고 판단될 경우 「빅토비비」뿐만 아니라, 모회사  남성복 브랜드인 「크로크다일」과 「피에르가르뎅」을 함께 구성할 수 있는 복합 매장 계약도 제시할 방침이어서 높은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대표적인 복합 매장인 부천점과 남영점의 경우 각각 월 평균 1억2000만원대 매출로 해당 상권 내에서 상위권 매장에 랭크돼 있다.



한편 「빅토비비」의 모회사인 던필드는 1993년 유통 설립 이후 「크로커다일」의 마스터 라이선스를 한국 최초로 획득해 1994년부터 국내 남성 토털 패션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후 전문화된 의류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쟁력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전국 300여개 유통망을 확보하며 국내 남성복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우량 기업으로 성장한 던필드는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장재승 회장과 서순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협력업체, 대리점주 등 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던필드 창사 2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Interview   김현규  영업이사 >



“물량 풀어 돈 버는 브랜드 만들겠다”
“가두점 위주의 브랜드들이 너도나도 브랜드 인지도 상승, 고정 고객 활성화, 트렌드에 맞는 상품 기획 등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또 다른 경쟁력으로 제품의 가격 할인을 내세우고 있다.
요즘 브랜드들은 상품 스타일이 비슷비슷하다. 따라서 타 브랜드보다 낮은 가격에 먼저 출시하는 전략으로 매출을 올리는 게 현실”이라고 김현규 「빅토비비」 영업이사는 말한다.



「빅토비비」는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 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상품력 강화를 선택했다.



김 이사는 “「빅토비비」는 셋업물을 중심으로 좀더 캐주얼하고 다양한 믹스매치 판매를 유도해 로드 상권의 패션 트렌드를 바꾸는 획기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빅토비비」는 올해가 3년 차에 해당된다. 신상품은 물론 기존 재고 물량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신상품과 재고 상품 등 다양하고 풍부한 상품 공급으로 대리점 활성화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영업 3년차로 보유하고 있는 이월 재고 등도 가두 상권 물량으로 최대한 공급해 매출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 여기에 모회사 브랜드인 남성 크로커다일과 남성 피에르가르뎅과의 복합 매장도 새롭게 제시해 타 브랜드 보다 선택의 폭이 넓은 복합 매장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빅토비비」는 올해 하반기까지 총 80개의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 이사는 “영업 담당자의 집중 관리, 슈퍼바이저 제도 강화 등으로 소통과 효율을 최우선 정책으로 설정하고 외형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대리점이 실제 돈을 벌 수 있는 매장이 되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빅토비비」는 전속모델인 김하늘을 적극 활용하고 TV의 PPL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설명회 문의(김현규 이사 Tel : 010-8631-3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