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킷슨이 셀렉트한 브랜드 한국에서도 만날수 있어요”
2012-04-06한지형 기자 hjh@fi.co.kr
지엔코커뮤니케이션 홍서연 팀장·정나리 MD




“지난 3월 23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첫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2주 동안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본 결과 20~30대 젊은층 뿐만 아니라 40대들의 구매도 많아 상당히 고무적이다. 아직은 보완해야 될 점이 남아 있지만 킷슨 자체의 인지도나 상품기획력이 좋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홍서연 바잉팀장(사진 왼쪽)의 말대로 ‘킷슨’은 이미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미국 LA 기반의 편집매장이다. 린제이 로한, 빅토리아 베컴 등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일본에서는 킷슨 로고가 새겨진 캔버스백과 티셔츠류가 없어서 못팔 정도로 ‘킷슨’이라는 이름 자체가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홍 팀장과 함께 한국 킷슨의 상품을 기획하고 있는 정나리 MD는 사실 킷슨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귀띔했다.



“킷슨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서 인큐베이팅하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다. 「어그」나 「트루릴리전」이 대표적이다. 지금도 미국 주요 백화점 바이어들은 매 시즌 킷슨에서 새로 선보이는 브랜드를 확인하기 위해 앞다투어 매장을 방문한다고 한다.”



미국 킷슨의 뛰어난 브랜드 셀렉트 실력은 한국 킷슨에서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전체 상품의 50%를 미국으로부터 직소싱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는 컬러풀한 데님 및 제깅스(진+레깅스)브랜드 「데니모크라시(Denimo-cracy)」와 그래픽 프린트 티셔츠 브랜드 「로렌모시(Lauren Moshi)」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데니모크라시」와 「로렌모시」 모두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데니모크라시」는 킷슨 본사에서 직접 발굴한 브랜드 중 하나로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형형색색의 컬러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잡화에서는 킷슨 로고가 새겨져 있는 토트백을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윤 팀장은 미국 직소싱 상품 외에도 지엔코커뮤니케이션이 직바잉하는 해외 브랜드가 25%,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25%로 구성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로버슨 라운지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로 해외 브랜드를 직바잉해서 구성했고, 나머지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웠다. 현재 14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했고 상품력과 가격대가 좋은 브랜드 3개 정도 더 늘릴 예정이다.”



정 MD는 “미국 현지 바이어들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덧붙여 설명했다.
“한국에도 인큐베이팅할만한 브랜드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미국에서 판매 결정을 하면 지엔코커뮤니케이션에서 완사입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윤 팀장은 “앞으로 오픈하는 매장은 최소 132m²(40평) 정도인데 이미 상품 바잉 계획이 모두 끝났다” 면서 “소비자 반응이 괜찮은 브랜드는 아예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체결해서 적극적으로 리테일과 홀세일 비즈니스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