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패션 넘어 하이엔드까지
2012-04-05예정현 기자 
H&M, 프리미엄 컬렉션 라벨 론칭 의욕 과시



패스트 패션의 대명사 H&M이 프리미엄 라벨을 론칭한다. 값싸고 트렌디한 패션이란 콘셉으로 가격적 이점을 강조했던 H&M이었던 만큼 프리미엄 라벨 론칭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간 H&M이 칼라거펠트를 시작으로 스텔라매카트니, 빅터앤롤프, 지미추, 엘바엘바즈, 마르니 등 하이엔드 디자이너 콜래보레이션을 시리즈로 이어왔던 것을 생각하면 하이엔드 부문에 대한 H&M의 움직임이 전혀 낯선 것은 아니다.



구체적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H&M의 움직임은 하이스트리트 라벨로서 프리미엄 라벨까지 확장하는 또 다른 흐름으로 이어질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8월 H&M 디자인 팀에 합류한 디자이너 베나즈아람이 하이엔드 라인 론칭 프로젝트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믿고 있다. 실제로 H&M은 지난 1월 BAFT 시상식에 참석한 영화배우 미셀윌리엄즈을 위한 맞춤 가운을 제작, 레드카펫 의상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고 이후 한경친화적인 레드카펫 가운 라인–Exclusive Glamour Conscious Collection 을 선보인 것도 하이어 마켓에 진출에 대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할리우드 핫 스타 아만다사이프리드, 크리스틴데이비스, 비올라데이비스가 이미 Glamour Conscious Collection 가운을 입은 것을 시작으로 4월 12일 100여개 H&M 매장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