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피혁 원단·완제품 전시회
2012-04-05김성호 기자 ksh@fi.co.kr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피혁 원단 및 완제품 전시회가 지난 3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3일간 홍콩 컨벤션&엑스비션센터(지역 완차이)에서 개최됐다.



세계적인 전시회인 이 행사는 피혁 원부자재 전시회 (MM&T: Materials, Manufacturing &Technology 2012)와 피혁 완제품 전시회 (Fashion Access Spring 2012), 그리고 의류? 섬유?잡화 분야 전세계 전문가들이 향후 시장 동향 및 방향 제시, 직면 과제 해결 등을 제시하는 프라임소스포럼(Prime Source Forum) 등이 동시에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또 MM&T는 가죽·신발·패션 액세서리의 원·부자재와 가죽 분야와 피혁 관련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제 전시회다.



FASHION ACCESS는 가방?핸드백?신발?피혁 의류 및 액세서리 등 가죽 제품과 벨트?모자와 같이 다양한 군의 패션 액세서리를 다루는 국제 전시회다.



다가올 다음 시즌의 피혁관련 패션?트렌드?컬러?섬유 원단?디자인을 모두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한 발 앞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어 업계에서는 이 전시회를 아시아 최고의 행사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MM&T 전시회는 전세계 50개국에서 125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피혁공동협동조합의 회원사를 포함해 총 30개 업체가 참여했다. 중국이 300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이탈리아가 151개 업체, 홍콩이 149개 업체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FASHION ACCESS 전시회에는 25개국에서 6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9개 업체가 참가했다. 중국이 203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홍콩이 166개 업체, 그리고 인도가 52개 업체 순으로 많았다.



매년 봄?가을(가을 시즌엔 FASHION ACCESS만)에 개최되는 피혁 관련 업종이 총망라된 이 행사는 기존 참가 업체 및 새롭게 진출하는 업체들에게 홀세일 오더라는 실질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소비자 패턴 및 트렌드 변화 등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 동향을 제공하는 가치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혁 원부자재 박람회인 MM&T는 매년 봄 시즌에만 개최되고 피혁 완제품 박람회인 FASHION ACCESS는 매년 봄?가을 두 번 개최된다.  따라서 올 가을에 개최되는 FAS-HION ACCESS 전시회는 오는 9월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 특별관에해외바이어 북적
조남수 전무
한국피혁공업협동조합
“MM&T와 FASHION ACCESS 전시회는 올해가 18년째 참가다. 이번에는 MM&T에 한국피혁공업협동조합의 회원사 18개 업체와 개별 업체 12개, 총 30개 업체가 참가했다. 그리고 FASHION ACCESS에도 국내의 6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홍콩 MM&T 전시회에는 이번에도 18개 업체가 참가한 한국관은 세계 곳곳에서 몰려든 참가 업체 및 바이어로부터 눈길을 끌면서 화제가 됐다.
“한국관은 공통된 이미지에 대표성까지 띄고 있어 다양한 이점을 등에 업고 참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상태라 한국 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관으로 몰렸고 이틀째는 각 업체가 쉴 틈이 없을 정도로 상담을 펼쳤다.”
한국피혁공업협동조합의 회원사가 되면 참가비의 5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정부는 두 전시회를 통해 한국업체들의 실적이 점차 늘어나자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나섰다.
“정부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참가 업체들의 실적이 증가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국내 업체들이 전시회에 참가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실제 많은 결과들을 만들어 냈다. 이에 따라 9월 전시회에  10개 참가 업체를 지원하게 됐다.”



원·부자재서 완제품 기계·화공약품까지 망라
정연성 팀장
유비엠코포레이션한국
“MM&T와 FASHION ACCESS 전시회는 26년 전통을 지닌 피혁 관련 세계적 박람회다. 가장 비중이 높은 피혁 원?부자재 업체부터 완제품?기계?화공약품 업체에 이르기까지 피혁 관련해서 총망라된 전시회로 실제 계약 및 주문이 이뤄지는 가치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있다.”
유비엠코포레이션한국은 세계적인 다양한 전시회를 유치하여 주최하는 업체로, 전시회 및 컨벤션, 세미나 전문 업체로 영국에 본사를 둔 UBM의 한국 법인이다. 
유비엠코포레이션한국은 피혁 관련 두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업체의 A부터 Z까지 전시회에 대한 모든 업무를 맡아서 체계적으로 관리 및 대행 업무를 진행해 주고 있다. 매번 홍콩 현지의 영국 본사팀과 함께 국내 업체 지원에도 적극 나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전시회는 유럽의 금융 위기 이후 회복세에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소 참가업체 수가 줄긴 했지만 전체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는 방향에서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번 전시회도 여러 건의 대형 계약이 이뤄져 매우 알찬 행사로 마무리 되어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유비엠코포레이션한국은 국내에서도 다양한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다.



스프린트(가죽) 분야 세계적 품질 호평
서재원 하나 대표
“가죽의 겉 부분인 표피의 다음 층인 스프린트(속 가죽) 부분을 에나멜 처리한 회사의 주력 제품은 세계에서 유일한 제품이다. 특허까지 가지고 있는 스프린트 원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빅 바이어를 만나며 호평을 받았다.”
주식회사 하나는 1996년 제조가 아닌 무역을 주력 사업으로 출발했다. 피혁 분야 무역 업무를 진행하면서 스트린트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면 충분한 사업성이 있겠다고 판단하여, 2007년부터 스프린트 원단 제조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까지 고속 성장하고 있다.
“마크제이콥스?마이클코어스?케이트스페이드?오라켈리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거래처로 두고 있다. 이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자 자연스레 거래처가 늘고 있다. 첫 빅 바이어는 MM&T 전시회를 통해 만났다. 어찌 보면 전시회가 사업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 셈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샘소나이트?나인웨스트 브랜드 바이어 등 총 300개 업체와 상담을 펼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가운데 앞으로 본사 방문이 이뤄지는 2차, 3차 미팅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시회는 회사 이미지 업그레이드, 신소재 및 시장 동향 파악, 주력 상품 트렌드 등도 함께 얻을 수 있어 중요한 사업의 일환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