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 티셔츠의 대명사
2012-04-05한지형 기자 hjh@fi.co.kr




옷 좀 입을 줄 안다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봤을 법한 스트라이프 티셔츠. 마린 룩의 기본 아이템이자 남녀노소 누구나에게나 잘 어울리는 이 스트라이프 티셔츠의 원조가 바로 「세인트제임스」다.



「세인트제임스」는 그 이름의 유래처럼 1889년 프랑스 노르망디 몽생미셸(Mont Saint-Michel) 근처 세인트제임스 지역에서 만들었다. 초기엔 선원들을 위해 새로 짠 모직 물스웨터를 만들어 공급하면서 브랜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29년부터 직접 만든 울로 레옹(Leon) 지방의 어부들을 위한 셔츠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대중화하기 시작했다.



「세인트제임스」 고유의 스트라이프 패턴은 거친 풍랑 속에서도 파도와 선원들을 구분할 수 있는 시각적 효과로 널리 사랑받았고 이것이 오늘날 ‘마린 룩’의 시초가 됐다.



이를 통해 「세인트제임스」는 지금까지도 바스크셔츠(Basque shirt: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 인근 바스크 지방의 선원들이 입던 두꺼운 면소재의 티셔츠)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됐고, 이후피카소, 조니뎁, 장폴고티에를 비롯한 여러 유명 인사들에게 사랑받는 클래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플랫폼이 정식 판권 계약을 맺고 편집매장 플랫폼플레이스를 통해 독점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 구매 대행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을 직접 상품을 입어 보고 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많은 디자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상품은 어깨 아래부터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가 있는 클래식한 라인. 도톰한 면 소재의 티셔츠와 울 소재의 스웨터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 하루 평균 5~6장씩 판매되고 있다.



올 S/S  시즌부터는 키즈 라인을 출시해 상품군을 확장했고, 유통망도 플랫폼플레이스 외에 매그앤매그, 신세계백화점 맨온더분 등 주목받는 편집매장 위주로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