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면 비축 구매 했다 후폭풍
2012-03-02 김경환 기자 nwk@fi.co.kr
면방업계, 면사가 급락에 실적 부진 겹쳐 경영난
원면 가격이 급등했던 지난해 3월 이전 비축 구매에 나섰던 국내 면방 업체들이 면사가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중국 등의 비축 구매와 유가 상승으로 원면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면사 가격을 일부 인상하고 있어 다소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실적을 보면 우선 전방은 250억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하며 적자로 전환했는데, 매출액은 2777억원으로 7.6%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은 38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방직은 매출액이 2959억5332만원 21.1% 증가했으나 영업 이익이 5억753만원으로 전년대비 96.9%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이 12억3618만원으로 92.3% 감소했다.
일신방직은 188억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하며 적자로 전환했는데, 매출액은 3801억원으로 1.5% 증가했으나 당기 순이익은 11억원으로 9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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