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봉제 외길 정부가 인정
2011-12-08 한예지 기자 hyj@fi.co.kr
최병철 마강패션 대표 무역의 날에 산업포장 수훈
최병철(사진) 미강패션 대표가 지난달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지난 30년간 의류봉제업에 종사하며, 한국 봉제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 받은 것.
최 대표는 1982년 ‘크라운사(현 패션그룹형지)’ 창립 멤버로 참여하면서 봉제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2002년 그 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에서 미강패션의 전신인 수비어패럴을 설립, 국내 봉제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한 살아있는 봉제 장인으로 통한다.
특히 미강패션은 국내 생산만을 고집하면서 중국, 베트남보다 월등한 기술력과 품질력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봉제 전문업체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전 공정 라인을 현대식 시스템으로 구축했으며 최신식 기계와 특수 봉제기법을 도입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더구나 주 생산품목인 숙녀복 바지는 세계 최고의 품질력을 인정받아 한국 패션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일조하고 있다.
최병철 대표는 “봉제는 늘 연구하고 공부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배움과 겸손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품질 의류 생산에 매진,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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