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보브 화장품 인수

2011-11-04 정창모 기자 

LG생활건강이 보브의 화장품 사업을 5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LG생활건강의 보브 화장품 사업 인수 방식은 기존의 방식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직접적인 지분 인수 방식이 아니라 페이퍼 컴퍼니 형태의 자회사를 통한 인수 방식을 취했다.  사실상 보브의 화장품 사업 부문 인수를 위한 준비는 오래 전부터 진행되었다.



지난 7월 LG생활건강은 자본금 5000원 주식 1주의 화장품나라를 신설했고, 이후 보브화장품으로 사명을 바꾸었다.
인수 발표가 나던 날 LG생활건강은 보브화장품 주식회사(이전 사명은 화장품 나라)에 60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 유상증자 금액이 보브의 화장품 사업 부문 인수 자금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방식은 아무래도 보브의 전체 기업 인수가 아니라 화장품 사업 부문만을 인수하는 형태여서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보브는 화장품 사업 부문만 매각하고 네일샵 및 임대 사업 등 일부 사업은 남겨놓는다. 보브의 화장품 사업부의 인력은 대부분 고용 승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인수하는 보브의 화장품 사업 부문은 색조 화장품이 주력이다. 색조 화장품 시장은 에뛰드가 1위, 맥이 2위, 보브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인수 후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거래선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 OEM 거래처 다변화 및 협상력 증대를 통한 원가 절감, 판매 관리비 효율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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