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글로벌 금융위기 모른다”
2011-09-29 정창모 기자
이머징 마켓 중심 거침없는 매출 파워 과시
글로벌 금융 불안에 패션계가 불안한 지금, 나이키는 거침없는 매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보다 높은 매출 및 수익을 올린 나이키의 비결은 글로벌 마켓에서 나이키 풋웨어 및 어패럴 매출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이머징 마켓의 중산층 증가로 더욱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불필요한 가격 인하가 아닌 가격 인상 전략을 통해 마진을 늘린 것도 수익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나이키는 금융 불안과 상관없이 이머징 마켓의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성장세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올 겨울 나이키 풋웨어, 어패럴 오더는 16% 증가한 85억 달러에 달하며 내년 1월까지 중국에 배송될 슈즈와 의류는 27% 급증했고, 기타 이머징 마켓은 22%, 북미 시장에서도 16%나 수입이 확대되는 등 글로벌 마켓에서 나이키의 매출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해당 기간 나이키의 순익은 전년 대비 15% 상승한 6억4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나이키는 제품 이노베이션을 통해 겨울 휴가 시즌의 매출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나이키는 나이키 외에 컨버스, 콜한 움브로, 헐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의 거대한 공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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