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내륙 섬유 산업 조사단 파견
2011-08-11 김경환 기자 nwk@fi.co.kr
섬산련, 한-중 FTA 대비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중국 내륙 섬유 산업 현황 및 현지 섬유 시장 조사 등을 위해 오는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내륙 지방인 우한·시안 지역으로 조사단을 파견한다.
중국 정부는 금년부터 시작되는 제12차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섬유 산업 구조 개혁과 더불어 동부 연안 중심의 섬유 산업을 중서부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한-중 FTA 협상 추진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섬산련을 중심으로 섬유 업계는 중국 내륙 지역의 섬유 생산 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호북성 우한과 섬서성 시안 등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중서부 내륙 지역의 섬유 산업 요충지로 의류·봉제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적, 제직 및 소재 가공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능성 섬유 개발 및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섬산련은 이번 방문을 통하여 중국 섬유 산업의 중서부 이전 현황과 현지 섬유 기술 수준 등을 파악하고 소재 및 패션 유통 시장의 향후 잠재력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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