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소침 '에르메스' 상승세 반전
2011-08-08예정현 기자 
올해 예상 수익율 12~14%로 상향 조정



지난 해 LVMH의 은밀한 지분 인수 작업에 마음 고생이 심했던 「에르메스」지만, 올해들어 막강한 매출 파워를 과시하면서 예상 수익율을 상향 조정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글로벌 불황기에도 강단있는 매출을 보였던 에르메스는 글로벌 럭셔리 수요가 증가하고, 2/4분기 매출 호조에 힘입어 당초 2~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수치를 12~14%까지 끌어올린 것.



전문가들은 에르메스의 견고한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와 이머징 마켓의 수요가 에므레스의 매출 상승의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진단한다.



흥미로운 점은 LVMH의 은밀한 지분 인수 사실이 밝혀지고, 뒤마스 가족이 홀딩스 회사를 구축 반격에 나서고 LVMH가 에르메스 인수 계획이 없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동안 에르메스의 주가는 50%나 상승, 몸값이 더욱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6월 30일까지 3개월 간 매출은 22% 증가한 6억6840만 달러를 기록했고, 미국과 중국 시장의 매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에르메스는 올 상반기에 6개 매장을 오픈하고 연말까지 모두 1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여, 유통망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