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솔’은 '루부탱'의 자존심
2011-08-08예정현 기자 
무단 도용 '입셍로랑' '크리스찬디올' 과 법정 소송



루부탱의 상징 ‘레드 솔’의 상표권 침해 혐의로 입셍로랑과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는 「크리스챤루부탱」이 최근 레드 솔을 활용한 슈즈 컬렉션을 선보인 크리스찬디올을 상대로 또다시 법정 싸움에 들어갈 태세다.



할리우드 스타와 글로벌 패셔니스타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이자 매혹적인 여성성의 상징인 스틸레토로 유명한 루부탱은 뉴욕 디올 매장에 레드솔이 장착된 슈즈가 반입될 것으로 알려지자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것이다.



루부탱은 하이엔드 패션계가 무차별적으로 레드솔이 장착된 슈즈를 선보이며 루부탱의 상표권을 침해하고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며 루부탱을 제외한 어떤 브랜드로 ‘레드 솔’을 슈즈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드러냈다.



루부탱은 몇 달 전 “루부탱의 상징, 레드솔은 1992년 블랙 스틸레토에 바닥에 붉은 네일 폴리시를 칠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밝히며 바니스, 삭스 피브스애버뉴, 벅도프굿맨, 노드스톰, 나이만마커스 등지에서 레드 솔 슈즈를 판매한 입셍로랑에 100만 달러의 손해 배상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