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에 부직포 공장 세운다

2011-04-29 김경환 기자 nwk@fi.co.kr

도레이첨단소재, 고급 위생재용 연산 2만톤 규모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이영관)가 일본 도레이(대표 닛카쿠 아키히로)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에 전문 부직포 회사를 설립한다. 새로 설립되는 ‘도레이폴리텍자카르타(TPJ)’는 총 700억원을 투자해 자카르타 인근 땅그랑 지역에 연산 2만톤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된다.

유아용 기저귀 등에 주로 쓰이는 고급 위생재용 폴리프로필렌(PP) 스펀본드 부직포를 2013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주주 지분은 도레이첨단소재가 65%, 도레이가 25%, 도레이인도네시아가 10%로 구성된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 성장으로 유아용 기저귀의 수요가 급속히 신장하고 있는 추세를 겨냥한 것”이라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세계 4대 인구 대국으로 아세안 지역 최대의 유아용 기저귀 소비국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유아용 기저귀 시장은 2010년 19억 개에서 2015년 37억 개로 연간 14%의 급속한 신장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고급 부직포를 공급해온 도레이첨단소재의 현지 진출은 매우 낙관적이다. TPJ는 2013년 준공 후 수요 증가를 감안해 추가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도레이첨단소재는 도레이와 공동으로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연구 개발을 하는 헤드쿼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또 도레이첨단소재가 2006년 중국에 설립한 도레이폴리텍난통은 중국 시장에 기저귀용 및 의료용 부직포를 공급하고 있는데 올해 5월 연산 2만톤 규모의 공장 증설을 마치고 추가로 2만톤 증설을 병행해 2013년에는 5만 8000톤 규모로 성장, 중국 최대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도레이와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인도네시아 시장 신규 진출로 2013년이면 연산 12만 톤의 PP스펀본드 부직포를 공급, 아시아 1위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인도 등 유망 신흥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톱 메이커로 위상을 정립하면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