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패션타운 개발 붐

2011-04-29 김성호 기자 ksh@fi.co.kr

도심형 보다 차량 통행 많은 나들목 외곽형 타운 대세



전국 곳곳에 롯데·신세계를 필두로 대기업의 아웃렛 타운 개발이 계속되는가 하면 중·소업체 중심의 패션 타운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 중소 패션 타운은 모두 도심형 타운이 아닌 차량 통행이 많은 외곽형 타운이 많다.



도심 상권 내 점포는 매출은 떨어져도 부동산 임대료는 떨어지지 않아 갈수록 운영이 힘든 상황인 반면 도심에서 벗어나 차량 유동이 많으면서 주거 단지를 배후로 둔 지역에 형성된 패션 타운 내 점포들은 임대료는 낮고 매출은 도심 상권 못지 않아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측면에서도 타 업종보다 패션 업종으로 구성할 경우 점포의 가치 상승 효과가 뛰어나 타운 개발이 갈수로 증가하고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전국에 추진되고 있는 신규 및 확장 예정인 타운 수만해도 수십 개에 이른다. 전라북도 지역의 서전주 패션 타운, 충북 서산의 패션타운 르셀, 김포의 한강프리미엄아울렛과 페스티발스타, 충북의 세종아울렛, 경기 발안 프리미엄아울렛, 그리고 청주 율량 지구에도 새로운 타운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들 타운은 66㎡(20평)크기 매장당 보증금 4000~6000만원대에 월 임대료 150~250선이다. 여기에 신규 점포라 권리금이 없고 일부에서는 수수료 형태도 가능해 도심보다 낮은 투자 금액에 여러 비용 부담까지 적은 편이어서 점주와 패션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서산 르셀의 경우 6개 블럭 11개 동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는 패션 타운으로 이미 완공된 건물을 시작으로 패션 브랜드 입점이 진행 중에 있다. 영원 아웃도어가 가장 먼저 오픈했고 뒤이어 슈페리어, 루이까스텔, 메트로시티 등이 오픈했으며, 최근 엘지패션의 TNGT와 TNGTW 등도 새롭게 입점해 추가 브랜드 입점에 탄력이 붙고 있다. 얼마 전 커피 브랜드 카페베네도 오픈했는데 도심에서 벗어난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첫날부터 계속해서 하루 종일 고객들로 붐벼 이를 볼 때 전체 상권 활성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전주 패션 타운은 서전주 IC에서 시내로 향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미 K2·라푸마·밀레·아이더·콜핑·휠라스포트·아름다운 산행 등이 오픈해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바로 타운 옆으로까지 상권 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김포 장기동에도 새로운 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기존 김포 패션아울렛이 전국을 대표하는 나들목 패션 타운으로 인기를 얻자 그 주변을 중심으로 한강 프리미엄아울렛과 페스티발스타가 새롭게 참여하고 나섰다.



이 곳은 각각 오는 8월과 6월에 오픈을 앞두고 MD 진행이 한창이다. 이처럼 전국에 패션 타운 개발이 이어지지만 개발되는 모든 타운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발 주체인 시행사가 탄탄한 자본력을 갖추어야 하며 오픈 후 떠나버리는 분양 방식이 아닌 직접 타운을 관리 운영하는 주체가 돼 지속적인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