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덜트 캐주얼 시장 새 장 연다

2011-04-29 한지형 기자 hjh@fi.co.kr

신원, 올 가을 '이사베이 드 파리' 론칭…지각변동 예고



신원(회장 박성철)이 올 가을 출시하는 신규 여성복 「이사베이 드 파리」(이하 이사베이)가  4월 2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론칭쇼(사진 오른쪽)를 열고 베일 속에 가려진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이사베이」의 론칭 배경과 브랜드 콘셉, 향후 브랜드 전개 방향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이어 열린 F/W 시즌 패션쇼는 「이사베이」의 상품을 미리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매장 개설을 희망하는 파워 점주 약 300여명이 참석해 신원이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이사베이」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시종일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사베이」는 29세를 메인 타깃으로 30대에서 50대를 서브 타깃으로 하는 중저가 여성 볼륨 캐주얼이다. 도시적인 감성 위에 캐주얼과 스포츠를 접목한 ‘어반 비즈포티 캐주얼’을 콘셉으로 감성적인 테이스트를 가진 활동적인 여성에게 실용성과 젊음을 제안한다. 비즈포티(Bizporty)는 비즈니스와 스포티의 합성어이다. 상품 구성은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이 70%, 스포티 캐주얼 스타일이 30%이며, 가격대별로는 중심가 60%, 고가 15%, 기획가 15%, 초저가 10% 로 구성된다. 중심 가격은 바지 7만 5000원, 재킷 13만 9000원, 코트 28만 9000원선이다.



유통망은 올 연말까지 총 60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수유, 홍제, 연신내 등 서울 주요 상권과 대전, 울산, 목포, 포항, 광주 등 경쟁 브랜드가 선점해 있는 지방 상권 위주로 유통망을 확대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건상 사업본부장은 “「이사베이」는 여성복의 아름다움과 캐주얼 느낌의 착용감이 편안한 옷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대리점 유통망, 해외 소싱, 자금력 등 신원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후발 주자의 약점을 극복하고 최단 시간 내에 선두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사베이」는 2012년 150개 매장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2013년에는 250개 매장에서 12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이사베이」는 론칭 초반부터 바람몰이에 나서기 위해 톱스타 김태희를 전속모델로 기용하는 파격을 과시했다. 이 본부장은 “신규 브랜드의 첫 얼굴을 선택하는데 있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김태희의 아름다움과 지적인 이미지가 「이사베이」가 추구하는 도시적 감성의 활동적인 여성상과 잘 부합되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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