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토속 색채 세계인이 좋아한다
2011-04-22
궈이쩌우 납염·홀치기염·난퉁 하늘색 프린트 등 탁월
일찍이 18세기 프랑스 잡지 ‘Happer's Magazine’는 당시의 예술 평론을 실었다. 여기서 ‘중국풍’이라는 표현이 생겨 ‘Chino iserie’ 스타일이라고 불렸다. 이 단어는 오늘까지 이어져 사용돼 중국 풍격을 구비한 예술품을 호칭했다. ‘중국풍’의 주제는 서양 의류 사상 줄곧 한 자리를 차지했다. 꿍리, 짱쯔이는 할리우드의 동양 스타로 중국 美의 패션 아이콘이 됐다. 쩌우쒼이 여러 차례 파리 명문가에서 어깨를 넓힌 개량 치파오를 입고 대형 잡지의 표지에 출현했고, 중국 여인의 마음에 공인된 중국 제1의 미녀 짱만위가 유럽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누가 중국미를 제일 대표하며, 과연 중국미가 세계의 안목 중에서 하나의 구체적 형상이 있는 것일까. 비록 모두 ‘민족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것이야말로 궁극적인 것이다. 중국의 원소와 세계 조류가 서로 결합된 ‘민족적’인 것이야말로 더욱 오래 생존해 나갈 수 있다.
색채는 중국 원소 중 하나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중국은 광활하고 땅이 넓고 생산물이 풍부한 다민족 국가이다. 지리 위치, 기후 변화, 생활 습관과 전통 이념 등 많은 방면의 원인으로 각지 인민이 좋아하는 색채는 모두 지방 민간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
본문에서는 중국 민간 특색을 구비한 색채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중에서 선택된 중국 원소는 현대 의류 작품 중에서 대량으로 사용되며 점차 세계의 인식, 숙지, 호감을 받고 있다.
궈이쩌우 납염 색채
납염은 오래된 민간 색채 예술로 동남아, 일본 및 유럽과 미국 등 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유행한다.
궈이쩌우 민간 납염 색채의 주요 색표준으로는 청람, 옅은 남색, 짙은 남색, 빨간색, 노랑색, 녹색, 종갈색과 백색 등이 있다. 안쑨과 푸띵 지역의 납염 색채는 주요하게 남색, 백색의 기본 상에서, 화려한 빨간색과 노랑색을 더해 장식을 꾸미는 것이다. 가끔 노랑색을 파란색 옆에 안배해 색채를 통과한 혼합된 녹색 색감의 시각효과를 주기도 한다. 혹은 노랑색을 사용해 남색과 겹치게 해서 녹색의 시각효과를 주기도 한다. 포의족이 좋아하는 납염 색채는 노랑색과 남색을 교차해 사용하는 것과, 짙고 옅은 남색이 교차한 동색 효과이다. 궈이쩌우 서부 지역의 납염 색채는 보통 노랑색, 흰색, 옅은 남색, 짙은 남색과 녹색이다. 강렬한 색채 대비 중 조화를 얻는다. 그들의 의류 색채는 아주 강한 민속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다채롭고 화려할 뿐만 아니라 정교하고 아름답다. 궈이쩌우 지역의 소수 민족 민간 납염 예술은 대중성을 구비하고 있다. 그들은 바쁜 사업 여가에도 정교하고 아름다운 민간 색채 예술 활동에 전문적으로 종사하고 있어 중국 민간 색채 문화를 위해 아주 다양한 색체 예술의 진귀한 보배가 되었다.
지금의 현대 사회에서, 오래되고 정교하고 아름다운 납염 방직은 아주 유행하고 있다. 프린터 종류가 아주 다양하여 일상생활 의류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실내 장식에도 사용돼 오래된 민간 색채 문화가 새로운 색채를 뿜어냈다.
민간 홀치기 염색 색채
홀치기 염색은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민간 염색 기술법으로 세계 여러 나라 민족 발전 역사의 과정 중에 모두 존재했다. 홀치기 염색은 실 혹은 새끼줄을 이용해 여러 방식으로 옷감을 묶고 염료액에 넣는 방식이다. 묶은 곳은 염료액이 스며들지 않아 자연스럽게 특정한 도안이 형성되는 방식의 염색 방법이다. 일반 직물 소재는 색채 흡수성이 좋은 명주 혹은 순명 직물을 사용한다. 염료로는 식물 염료를 사용한다. 민간 색채 문화의 색채 운영은 비교적 광범위하다. 일반적으로 밝고 아름다운 색채를 사용하는데 예를 들면, 하늘색, 빨간 색, 붉은 색, 종갈색, 밝은 녹색, 하늘색, 노랑색과 자색 등을 사용한다.
근래에, 윈난 백족의 홀치기 염색은 옛 것 중의 좋은 것을 기초로, 채색 납염의 새로운 수공 염색 기술을 발전시켰다. 채색 홀치기 염색은 전통적인 염색이 단색 염색에 국한 되는 것에서 탈피해 여러 색상의 배합과 색채 통일을 강조했다. 묶을 때의 넓이 조절, 헐거움과 느슨함, 빽빽함의 차이를 이용해 염색의 상이한 심도와 명도 및 채도를 구성하여 상이한 색체 예술효과를 주었다. 오래된 민간 홀치기염색 방직물이 현대 사회생활의 유행 추세 중에 시대적 유행 원소가 되었다. 이것이 중국 민간 색채 문화의 눈부신 점이다.
난퉁 하늘색 프린팅
하늘색 프린팅 원단 역시 청람 프린팅 원단이라 할 수 있다. 최근의 고고학은 최초의 하늘색 바탕에 흰색 프린팅이 된 원단의 조각을 한나라의 무덤 문화 유적에서 발견했다. 하늘색 프린팅 원단은 남북조 시대에 걸쳐 발전하여 명대, 청대에 이르러서는 민간의 하늘색 프린팅 원단은 일반 백성들이 좋아하는 방직품이 되었다. 난퉁 지역의 염색 공예가는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 다양한 청색에 대해 여러 색명으로 표시한다. 예를 들면 옅은 남색 계열로 흰색, 월백색, 옅은 달빛색, 부드러운 달빛색, 파 흰색 등으로 표시하고, 중간 정도의 남색에 대해선, 중간 달빛색(中月色) 등으로 표시하고, 짙은 남색 계열로는 쌍남색, 우남색, 홍청색 등으로 부른다. 난중 지역에서 민간 하늘색 프린팅 원단의 수공업이 왕성함으로 인해, 하늘색 프린팅 원단은 현지 민중의 결혼 경사에서 필히 준비해야 하는 예물로 되었다. 특히 하늘색 프린팅 원단의 길상 도안인 용과 봉황의 모습, 소나무와 학 같이 장수를 상징하는 프린팅, 원앙이 연꽃에서 노니는 프린팅은 양호한 축원을 표현한다. 민간 전통 하늘색 프린팅 원단이 현대 사회생활 영역에서 더욱 발전되기 위하여 난퉁 하늘색 프린팅 원단은 전통적인 청람색의 기초 상에서 다양한 색채의 수공 프린팅 원단을 발전시켰다. 예를 들면 빨간색, 노랑색, 녹색, 자색, 갈색과 검은색 등이 있다. 유행을 쫓는 많은 젊은 사람들과 더불어 민간의 하늘색 프린팅 원단이 현대 의류 유행 원소와 융합되어 현대 의류를 이끌고 있다.
채색무늬 단자 색채
채색무늬 단자는 자카드로 짠 방식품의 통칭이다. 채색 무늬 단자는 두 가지 이상 색깔의 견사를 사용해 도드라진 무늬 공예 직조의 다중 직물을 경과해, 날줄과 씨줄 조직 구조변화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날줄과 씨줄 조직 색채의 변화를 응용해 방직물이 꽃무늬를 띠게 한다. 중국의 채색무늬 단자는 지금으로부터 약 30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국 전통의 채색무늬 단자 중 유명한 3대 채식무늬 단자로는, 쑹찐, 윈찐과 쑤찐이 있다. 중국 3대 전통의 채색무늬 단자 중 하나인 윈찐은 지앙쑤성 난징 지역에서 생산된다. 윈찐이라 부르는데 난징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민간 전통 자가드로 짠 도드라진 무늬 방직물의 총칭이다. 난징 윈찐 생산의 역사는 삼국, 양진 시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원나라 때부터 시작해 윈찐은 줄곧 황실가의 의류 전용품이 되었다. 윈찐과 쑹찐과 비교하면, 쑤찐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재료 재질이 견실하고, 꽃무늬가 우아하고 아름답고 질박하고 자연스러우며, 색채가 화려하고 눈부시다. 특히 금색 견사의 대량 사용으로 황금빛과 푸른빛이 찬란한 독특한 풍격을 형성했다. 윈찐의 바탕색은 대부분 짙은 빨간색, 짙은 난초색, 난초색, 진한 녹색 등 짙은 색을 사용했다.
반면 주체 도안의 꽃무늬는 빨간색, 남색, 녹색, 자색, 진한 갈색, 고동색, 코담배 색 등을 사용해 색채가 선명하고 강렬해 일종의 농후하고 화려하고 밝은 기세를 구비했다. 뿐만 아니라 ‘색의 모호함’과 색채의 배합처리 방법을 응용해 전체 배색이 화려하고도 장중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이 배색 방식과 고대 궁에서의 건축 장식 예술은 일맥상통한다.
자수 색채
고대 역사 문헌 기록에 따르면 중국의 오래된 자수 공예품의 기원은 주조 때부터이다. 중국 4대 유명 자수 중 하나인 ‘쑤씨우(苏绣)’는 명조 시기 민간 자수의 대표작이다. 쑤씨우는 쟝쑤 쑤쩌우 (江苏苏州) 지역에서 생산 돼 송, 명조 시기까지 계승된 전통 자수 기술이다. 쑤씨우의 구도는 수려하고 깔끔하고 잘 짜여 있으며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색채는 우아하여 전 세계에 이름을 날렸다. 색채 응용은 산뜻하고 품위가 있으며 우아하고 어둡지 않은 독특한 풍격을 갖추어 전체 자수 상품은 수려하고 우아하고 품위가 있는 예술 감상력과 감화력을 드러내 국내외에 그 이름을 떨치고 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