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 호나우도 가고 나달 온다
2010-12-24 예정현 기자
내년부터 아르마니 언더웨어 모델 활동
호나우도는 가라, 나달이 왔다. 세계 랭킹 1위의 섹시한 테니스 선수 라파엘나달이 엠포리오아르마니 언더웨어 모델로 등장한다. 베컴과 호나우도의 뒤를 이어 축구 선수가 주도해온 광고 모델 자리를 꿰찬 나달은 세련된 베컴이나 마초풍의 호나우도와 달리 다크한 피부와 보헤미안적 느낌이 풍기는, 좀 더 자유로운 모습이 매력적이다.
2010 윔블던, 프랑스 /US 오픈의 우승, 로저페더러를 제치고 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한 나달은 나이키 의류 및 장비를 지원받고 광고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자신의 향수를 론칭하고 패션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로저페더러와 달리 패션계와 거리를 두어왔던 인물이다.
그런 만큼 엠포리오아르마니 언더웨어 광고에 나달이 등장한다는 것. 그의 매력을 본격적으로 깨달았다는 신호이자 다듬어지지 않은 나달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나달이 등장한 2011 봄/여름 컬렉션 광고는 내년 2월 첫 선을 보인다.
트렌디한 스타를 발 빠르게 영입하는 샤넬, 이번에는 블레이크라이블리다. 스토리보다는 패션이 더 눈길을 뜨는 미드 Gossip Girl에 등장, 글로벌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블레이크라이블리는 2011년 샤넬 핸드백 광고 캠페인에 등장, 가장 핫한 영스타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 패션 하우스 베르사체는 가장 아름다운 할리우드 스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제뉴어리존스를 2011 봄 광고 캠페인 모델로 선택, 젊은 고객층에 러브콜을 보낸다.
고전적이고 페미닌한 매력을 갖고 있는 그녀가 베르사체의 모델로 등장한 것은 베르사체의 런웨이를 채웠던 1950년대풍 미디 렝스 스커트와 스웨터, 화사한 립스틱, 그리고 볼륨있는 몸매가 제뉴어리존스와 잘 매칭되기 때문이라고. 촬영은 사진작가 마리오테스티노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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