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은 단연 '코치'
2010-10-22예정현 기자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활용 붐업 극대화

디지털 마케팅은 단연 '코치'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디지털 매체가 패션계의 중요한 광고 및 소통 통로로 자리한 지금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LuxuryLab의 조사에 의하면 경제 위기와 디지털/모바일 테크놀로지에 익숙한 Y 세대 소비자가 등장하면서 패션계의 디지털 미디어 투자가 가속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변화는 2007년 많은 패션계 인사들이 페이스북을 ‘애들 장난감’처럼 치부했던 것과 현격한 차이로 이제 페이스북은 기존의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신규 고객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매력적인 도구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디지털 매체 차용에 적극적인 패션 브랜드, 일명 디지털 IQ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무엇일까? 72개 하이엔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웹사이트와 디지털 마케팅, 소셜 미디어·모바일 네트워크의 효과적 차용도를 분석 한 결과 2010년 기준 코치가 63점을 기록, 최고의 디지털 IQ를 과시했고 랄프로렌, 루이비통, 구찌, 버버리, 돌체 &가바나가 뒤를 이으며 적극적으로 디지털을 차용하는 ‘수준급 디지털 IQ’를 과시했다.

반면 에르메네젤도제냐, 발리, 발렌시아가, 클로에, 베르사체, 알렉산더맥퀸 등은 디지털 미디어 차용에 소극적인 ‘좀 더 분발이 필요한 브랜드’로 꼽혔고 던힐, 캐더린말란드리노, 페라가모, 잭포슨, 토즈, 마놀로블라닉은 ‘매우 취약한’ 디지털 IQ 수치를 보였다.

디지털 혁명에 대한 럭셔리 업계의 반응을 살펴본 이번 조사 결과 샤넬은 온라인 상거래를 하지 않지만 100만 명이 넘는 페이스북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어,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 호의적인 디지털 IQ 평가받아 페이스북이 디지털 미디어 전략에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음을 입증했다.

실제로 현재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럭셔리 브랜드는 90% 정도에 달하며 이는 79%에 불과했던 2009년보다 한결 증가한 수치다. 한 럭셔리 브랜드의 페이스북을 찾는 트래픽도 지난 1년간 두 배로 증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읽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