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붐 세대 ‘빠링허우’가 아동복 큰 손
2010-07-23 
백화점 아동복 코너 3대 스타일 콘셉



중국의 아동복은 현재 의류 업계에서 뜨는 황금 산업이라고 불릴 정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중국의 소비의 주력을 맡고 있는 빠링허우들의 결혼 붐에 맞물려 바야흐로 중국이 베이비 붐 시대에 진입하면서 아동복 시장의 무한 가능성을 입증시키고 있다.

나이키 & 아디다스 대표- 스포티브 콘셉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글로벌 명품 스포츠 브랜드로 최근 중국 아동복 시장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80년대 젊은 소비층에게도 익숙한 스포츠용품 브랜드들이 빠링허우 세대들에게 인지도를 자랑하며, 아동복 종합 시장 점유율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이 간결하면서도 심플하여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로 여타 브랜드와의 경쟁을 불허한다. 또한 높은 시장 인지도와 꾸준한 스포츠 행사를 통한 광고 마케팅으로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한국 브랜드로 대표되는 스쿨 룩 인기
현재 중국의 트렌드 변화를 인지한 많은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 아동복 시장에서도 볼륨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명품화 전략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동복 브랜드들이 중국에 진입하여 영업을 전개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개성이 돋보이는 스쿨 룩을 비롯하여 베이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젊은 엄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소위 빠링허우들은 ‘소황제’로 커왔기에, 자신의 자녀들에게 많은 것을 주려고 할 것이며, 1가구 1자녀 세대로 자라와 명품과 디자인, 브랜드, 트렌드에 대한 요구가 어느 세대들보다 높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꾸준한 인기
미키 마우스, 헬로 키티, 스누피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아동 의류의 주류 인기 아이템이다. 또한 아동 캐주얼 제품과의 만남으로 더욱 다양해진 디자인으로 가장 장수 아이템이기도 하다. 재미 만끽하는 이러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남녀노소에 고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향후 꾸준한 인기를 받을 것이다. 대표적인 캐릭터로 성공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중국 브랜드로는 바라바라가 있다.

젊은 엄마들 더욱 다양한 스타일 원해
최근 빠링허우를 비롯한 신세대들이 아이를 낳으면서, 단순히 아이의 편의성만을 고집하던 것에서 떠나, 아이를 뽐내고, 아이의 멋과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신경을 쓰는 이른바 ‘젊은 엄마’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사진은 최근 난징 중앙백화점 아동복 코너 중 가장 유행하는 아이템이다. 귀엽고 예쁘기만 한 기존의 디자인과는 다른 감성적이면서, 독특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최근 매출 순위에서 앞자리를 차지한다고 매장 직원은 설명하고 있다. 당당하게 살아있는 스타일은 예쁜 옷, 유행을 따라가는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옷이라 해도, 가장 잘 어울리는 소화법이 진짜 스타일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80년대 세대 젊은 부모들이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퀄리티를 갖춘 감각적 아이템을 선별하며 구매를 한다. 아이의 패션은 부모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최근 매체를 통해 소개 된 일본에서 각광받는 패션 트렌드로 ‘숲 걸(森女)’이 중국에서도 연일 화제가 되며 유행의 최고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숲 걸’은 말 그대로 숲 속에 살고 있을 것 같은 자연 친화적인 소녀라는 뜻으로 도시의 엣지 스타일과는 반대의 옷차림을 선호하는 트렌드이다. 이러한 트렌드가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하면서, 어른 의류 트렌드에서 영향을 받은 ‘숲 걸’ 자연 친화적인 아이템이 유, 아동복 코너에서도 꾸준한 매출 상한가를 올리며 유, 아동복의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