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백화점·가두상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2010-07-23임윤정 기자 permrose@naver.com
“2000억대 볼륨 브랜드 육성”



올해 「숲」이 가두상권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동광인터내셔널(대표 이재수)의 「숲」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대리점주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비전 2000’ 사업설명회(사진)를 가졌다. 숲은 “올해 ‘숲’ ‘숲 걸’ ‘숲 우먼’ ‘숲 액세서리’ 등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내년 매출을 올해보다 더블 신장한 2000억원으로 만들겠다”며 백화점은 물론 가두상권에서도 성공하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숲은 △디자인 강화 △ 라인 익스텐션을 통한 상품구성 △ 스피디한 QR시스템 △ 경쟁력 있는 소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략 포인트로 내세웠다. 스피디한 트렌드 전개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연령대별 라인 익스텐션으로 타깃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자라「망고」 등 글로벌 SPA 브랜드와의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계획이다.

이재수 사장은 “숲은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로는 최초로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저력이 있는 브랜드다.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숲」은 2000억원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내는 것이 목표다라며 현장 경험을 적극 살려 강점을 최대화한 선택과 집중의 경영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상품 구성은 물론 물량, 기획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익스텐션되는 ‘숲’ ‘숲 걸’ ‘숲 우먼’ ‘숲 액세서리’ 라인은 각 에이지 타깃에 맞게 로맨틱한 「숲」의 이미지는 가지고 가되 스타일은 확실히 차별화 한다. ‘숲 걸’은 18~22세를 타깃으로 점퍼, 셔츠 데님, 티셔츠 등의 아이템으로 믹스매치가 쉬운 캐주얼 스타일이며 ‘숲’은 25~35세를 메인 타깃으로 재킷, 블라우스, 원피스 등의 셋업 룩을 선보인다. 3040세대 어덜트 시장을 공략한 ‘숲 우먼’은 3 사이즈(55, 66, 77)를 선보이며 캐릭터 스타일의 셋업 물과 캐주얼 룩 등 버라이어티한 상품력이 특징이다.

‘숲 액세서리’는 기존 5%에 불과했던 물량을 확대해 각 아이템 별 스타일 수를 두 배까지 늘렸다. 구성은 현재 11%의 중고가 가격대 상품을 45%(고가 10, 중가 35)로 끌어 올려 브랜드 이미지 개선 및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기획 및 물량 부문에는 2·5·7원칙을 적용한다. 숲의 코어 타깃 20%에 전체 물량의 50%를 집중하고 이 물량의 정상 판매율을 70%까지 가져간다. 9월 바바리, 인조가죽, 10월 퍼 조끼 울 재킷 등 월별로 잇 타이템을 마련해 주력 상품화 한다. 모델 수는 20%까지 다운하고 물량은 25% 늘린다. 기획상품 및 잦은 세일을 지양하는 대신 2차례 시즌 오프와 10만 가입 고객수의 프레스티지 카드를 활용 4월, 10월 세일 전자 쿠폰을 발행한다.

유통은 가두상권 강화에 힘쓰며 매장 규모에 따라 라인별 상품을 선택적으로 구성한다. 99㎡(30평)대 매장에는 ‘숲’, ‘숲 액세서리’를 구성하며 165㎡(50평)형에는 ‘숲 우먼’을 추가하며 231㎡(70평) 이상의 매장에는 전 라인을 구성한다.



숲은 내년까지 50개의 유통망을 추가한 230개 매장에서 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며 점당 매출은 현재 5000만원에서 7200만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