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볼륨브랜드 타깃 높인다

2010-07-05 송혜리 기자 shl@fi.co.kr

고정고객 이탈 방지 일환… 17세 제품까지 출시

매스밸류 아동복 브랜드를 중심으로 타깃층 재조정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컬리수」 「행텐키즈」 「포래즈」 「리틀브렌」 등 매스 마켓 리딩 브랜드들은 디자인, 상품력 강화로 점진적인 타깃 이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아동복의 특성상 성장에 따라 고정고객이 이탈하는 부분을 완화하고 이미지 쇄신으로 인한 볼륨 확장을 위해 대대적인 수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키즈 라인을 선보이고 있는 「컬리수」는 키즈 라인 전개 이후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지난해 키즈 라인을 위한 ‘클래식 라인’과 여아를 위한 ‘로미 라인’을 강화하면서 타깃별 차별화된 상품전략을 선보였다. 이에 점당 매출이 30% 이상 상승하는 등 점포 성장률이 커지고 있다.

또한 아직 안착 단계인 키즈 라인을 위해 디자인실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 올 하반기부터는 보다 성숙한 「컬리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래즈」는 조금 더 심플한 디자인으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그간 보여왔던 캐릭터 이미지를 배제하고 단정하면서 활동성 있는 디테일로 하반기부터 전개된다.

한편 키즈 브랜드들의 주니어 시장 공략은 ‘캐릭터 선호군’과 ‘비선호군’으로 나뉘게 되는 아동복 조닝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 아래 타킷 층을 17세까지 확장하는 추세다.
「행텐키즈」는 올해부터 타깃 층을 전면 수정해 7세에서 17세의 주니어 층을 공략한다. 13~15호를 중심으로 전개한 올 상반기에는 이례 없이 남녀복 매출 비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에 트렌드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디자인으로 하반기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리틀브렌」은 중심 타깃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스포츠 트렌드를 반영한 주니어복’으로 리뉴얼했다. 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성인화 돼가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키즈 중심적인 브랜드 이미지로는 사실상 높은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유아동복 브랜드의 타깃 이동은 시장에 활력이 돼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