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달라진 ‘프로스펙스’ 느껴보세요”

2009-12-04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배슬기 「프로스펙스」 상품기획 CD



“브랜드의 다양성을 제시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변별력을 높였다.” 지난 5월, 「프로스펙스」의 새로운 CD, 상품 기획 총괄자로 자리한 배슬기씨가 브랜드 변신을 위해 가장 먼저 손 쓴 부분을 이 같이 요약했다. 「휠라」, 「EXR」, 「후부」 그리고 「벤션먼」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명 패션 스포츠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이 그의 손을 거쳐 갔기에, 「프로스펙스」로 간 그의 행보에 패션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S네트웍스에서 새롭게 출발한 「프로스펙스」가 내년 브랜드 탄생 30주년을 맞는 가운데, 올 하반기 ‘W’ 워킹화로 스포츠 시장에 이슈를 모은 바, 내년도 성장 역시 밝게 전망되고 있다. 「프로스펙스」는 내년 신발을 중심으로 다시 백화점 입점에 나설 방침으로, 향후 단독 브랜드 숍 확대를 위한 의류 제품 개발이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그래서 일까, 스스로 “어깨가 무겁다”던 그는, “내년 달라진 「프로스펙스」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는 답변을 조심스럽게 내놓았다.



“얼마 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프로스펙스」가 급선무로 해결해야 할 사항 중 가장 많은 답변이 ‘디자인 변화’로 모아졌다”며, “골수 팬이 많고, 대중적인 스포츠 브랜드라는 생각에 디자인 변화 보다는 노후화된 이미지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선입견을 뒤집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대답했다.



“가장 먼저 다양한 디자인, 변별력 있는 디자인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는데 나섰다”는 그는 “40대 이상의 중ㆍ장년층에 맞춰진 「프로스펙스」의 코어 타깃을 30대까지 하향 조정시키고, 여성 제품을 특화 시켜 보다 스타일리쉬한 스포츠 브랜드로서 변신을 꾀했다”고 밝혔다. 기존 스포츠, 아웃도어 외 다양한 의류 라인으로 전담 인력이 분산된 디자인실도 남성팀과 여성팀으로만 구성했다.



특히 여성팀 인력을 강화해 여성 라인의 전문성을 강조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남성적인 느낌의 액티브한 컬러와 디자인도 스타일리쉬하고 풍부한 컬러들을 활용해 패셔너블한 스포츠 브랜드의 이미지를 표현해 낼 수 있도록 주문했다.



기존 「프로스펙스」에서 고어 라이선스를 통해 진행해온 아웃도어웨어는 별도 라인으로 구분짓기 보다 워킹, 트레블 등 라이프 스타일형 아웃도어웨어로서 브랜드 전체적인 테마에 적용하기로 했다. 제품을 다양하게 늘리기 보다 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색깔을 연출해 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



무엇보다 워킹화로 인해 브랜드의 인지도가 확대되고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워킹 웨어에 알맞은 작은 암 밴드와 수납이 용이한 포켓, 미니 사이즈의 용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10년 S/S에는 보다 고감도의 상품을 선보이면서 세일 폭을 줄이고, 상품 가격도 일부 품목에서는 상향 조정되는 등 브랜드 밸류 업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브랜드 3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등도 출시해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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