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폴스토리’ 어덜트 시장 변화 예고

2009-12-04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쇼룸 오픈후 바이어·대리점주 연일 북적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에이폴스토리」가 어덜트 캐주얼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에이폴스토리」는 지난달 23일 본사 2층에 120㎡ 규모의 쇼룸(사진)을 오픈한 데 이어 24일부터는 빅3 백화점 바이어와 전국 주요 상권 대리점주들이 연일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쇼룸은 120㎡ 규모의 넓은 공간에 남성과 여성, 비즈니스와 스포티 스타일, 패션잡화와 생활잡화 등 크게 다섯 부문 상품군으로 나눠 구성했다.



타겟 고객층인 3040 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온·오프 타임에 걸맞는 상품과 차를 마시면서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매장, 기존 브랜드와 구별되는 패셔너블한 스타일과 컬러, 품질 대비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방문한 유통업자들의 평가다. 수도권에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인 한 점주는 “최근 가두상권에는 30~40대 소비자들이 가장 핵심고객이다.



이들은 패션에 대한 감각이 높고 요구가 까다롭지만 현실에서는 마땅한 브랜드가 많지 않다. 더욱이 캐주얼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인 만큼 스타일과 가격에서 부담 없이 자기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브랜드가 필요하다”며 「에이폴스토리」에 대해선 ‘아저씨, 아줌마 스타일’의 기존 어덜트 브랜드와 구별되면서도 가격경쟁력이 높아 시장진입이 순조로울 것이라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백화점 바이어들도 마찬가지였다.



주요 백화점의 한 바이어는 “사실 백화점 남성복 시장은 캐릭터와 일부 트래디셔널 캐주얼을 제외하고는 극심한 침체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캐주얼 시장에 대한 잠재적인 기대감은 있지만, 가격적인 한계 때문에 활기가 없다”며 “남녀 복합으로 구성돼 있고, 캐주얼 및 온 타임에 맞는 캐주얼이 강한 만큼 새로운 바람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에이폴스토리」는 3일 현재 10일간 외부 품평회를 통해 전국 주요 백화점과 1차 상담을 마쳤으며,300여명의 점주들과도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주부터는 1:1 상담을 통해 계약을 성사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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