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신진 디자이너 인큐베이터
2009-10-23김정명 기자 kjm@fi.co.kr
서울패션위크 공식 후원, 마케팅 노하우 지원

온라인 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이 신진 디자이너를 대거 영입해 유통 지원 및 마케팅 노하우 제공 등 다방면의 후원에 나선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10 S/S 서울패션위크’를 공식 후원한 롯데닷컴은 이 행사를 통해 발굴되는 신진 디자이너를 영입해 디자이너 온라인 전문관 '런웨이(runway)'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런웨이(runway)'는 롯데닷컴 사이트 내에 마련된 디자이너 전문매장이다. 상품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판매에 익숙하지 않은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고자 지난 9월 론칭했다.

롯데닷컴은 런웨이를 통해 주문접수 및 배송 등 초기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쇼핑메일 및 웹진 홍보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툴을 지원한다. 매출실적 및 고객의 구매성향을 분석해 판매전략을 수정, 보완하는 역할 역시 롯데닷컴이 맡고 있다.

롯데닷컴은 지난 3월 ‘2009 춘계 서울패션위크'도 후원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현재 런웨이에는 ‘J.RYU by 류종완’, ‘SHOJIAMI by 김기량’, ‘Duchess by 이윤정’, ‘PALAL by 한정아’를 포함한 16개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다. 올 하반기까지 브랜드를 3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롯데닷컴 패션 의류팀 강수진MD는 “지난 봄에 있었던 서울패션위크에서도 많은 신예 디자이너들이 롯데닷컴 입점에 관심을 보이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이들 디자이너의 상품은 저렴한 패스트 패션과 차별된다. 고품질 소량 생산, 디자인과 개성을 중시하는 ‘프루브족’ 고객을 겨냥한 니치마켓 공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