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바이러스’로 활짝 꽃 피워라
2009-10-23김우현 기자 whk@fi.co.kr
지식경제부, 12개 리딩 브랜드에 인증서 수여 본격 출항 선언





정부 주관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2009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될 리딩 브랜드 12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지난 21일 서울 광장동 W호텔 그레이트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의 총괄 기관인 지식경제부 조석 실장을 비롯해 리딩 브랜드로 선정된 12 업체 CEO 그리고 패션협회·섬산련 등 관련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패션 리딩 브랜드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조석 지경부 실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는 한국형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화 가능성이 있는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를 선정해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태릉 선수촌을 잘 꾸며 놓는다 해서 반드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게 아닌 것처럼 이 사업이 유종의 결실을 맺으려면 참여 업체 스스로의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관 기관인 피에프아이엔 컨소시엄은 총 24개 신청기업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영미·플라스틱 아일랜드·버커루 등처럼 이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오래 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폴햄·지이크·숲·지센·코데즈컴바인·네파·유지아이지·SJSJ·스테이지89 등 12개의 글로벌 리딩 브랜드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기업의 재무 구조, 글로벌 인력 보유, 브랜드 운영 현황 등을 바탕으로 한 역량평가 작업을 통해 글로벌화를 위한 기업전략 분석 및 수정 전략을 제시 받을 수 있는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이를 위해 기업별 1:1 맞춤형 분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표준화된 기업모델의 핵심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지원사업이 병행된다.

피에프아이엔 컨소시엄은 이들 12개 브랜드를 리테일형, 홀세일형, 라이선스형, 디자이너 브랜드형으로 분류해 각 기업에 걸맞는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또 진출 희망지역에 대한 거시환경분석(PEST)을 비롯 시장규모, 주요 유통현황, 주요 경쟁기업 현황, 관련 세무 및 법제도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역량 강화 작업을 전폭적으로 도와주겠다는 것.

이밖에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경영진의 글로벌 리더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편 KOTRA의 해외지원 사업을 활용, 글로벌 기반을 구축 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기타 정부지원 사업 추진 시 가산점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이정민 피에프아이엔 대표는 “한국 패션기업의 글로벌라이제이션은 긍정의 힘과 협력에 달려 있다”면서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업계 모두가 긍정의 바이러스를 퍼뜨리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2015년까지 진행될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 사업은 이처럼 국내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목표로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운영 역량 강화 및 국내 패션 기업의 디자인 상품 기획력을 제고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15년까지 글로벌 브랜드를 3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그려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