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섬유 업그레이드 박차
2009-10-23김경환 기자 nwk@fi.co.kr
웅진케미칼, 해중합 리사이클 원사 개발
리사이클 섬유의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해중합(解重合)을 이용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인 ‘에코웨이(ECOWAY)’를 개발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의 리사이클 섬유 제품은 폴리에스터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섬유 원료인 칩(chip)을 구매한 후, 이를 단순히 녹여서 실로 뽑아내는 기계적 재활용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반면에 웅진케미칼의 해중합 기술로 만든 리사이클 섬유는 소비자가 사용한 폴리에스터 제품을 화학적으로 분해한 후, 다시 중합하는 완전 순환형 재활용 방식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의 리사이클 제조 방식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불순물도 깨끗하게 제거되어 보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석유에서 만들어지는 일반적인 섬유 제품과 동일한 물성은 물론, 제조 과정 측면에서도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해외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제조 기술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의류와 같은 폴리에스터 제품까지 재활용할 수 있는 해중합 리사이클 친환경 제품에 대해 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 해중합 기술을 이용한 웅진케미칼㈜의 친환경섬유인 ‘ECOWAY’의 브랜드 위상과 제품 경쟁력이 전세계적으로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