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희망 버릴 수 없다
2009-07-03김경환 기자 nwk@fi.co.kr
철수한 ‘스킨넷’ 자리 2개사 입주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이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남북 대치 정국으로 개성 공단에서 처음 철수한 모피 의류 업체 ‘스킨넷’의 빈 공장 부지에 2개의 또 다른 기업이 입주하기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북측의 무리한 임금 인상 요구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입주 기업 대부분이 가동 중단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스킨넷이 철수해 생긴 400㎡(120평) 2개 공장 부지에 입주 신청을 받은 결과 기존 입주 기업 가운데 총 7개 업체가 지원했다”면서 “지난달 24일 추첨을 통해 드림에프(섬유봉제)와 웅피케이스(가방ㆍ신발) 등 2개 기업이 선정됐고 지난 1일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또 “드림에프는 사업 확장, 웅피케이스는 기존 공장이 좁아 창고 활용 등의 목적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단지공단이 지난 2007년 조성해 분양한 개성공단 아파트형 공장에는 지난달 의류 업체 스킨넷이 철수하면서 현재 31개 업체가 공장을 정상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