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 웰빙 ‘참숯’ 원사는 달라요”
2009-03-20 김경환 기자 nwk@fi.co.kr
이언식 시에프티 사장
“차별화된 저희 참숯 원사 제품이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어 올해에는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프리뷰 인 대구’ 전시회 기간인 지난 13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참숯 원사와 이불솜ㆍ양말ㆍ팬티ㆍ군복지 등 인체 건강을 지켜주는 천연 기능성 제품을 전시한 이언식(사진) 시에프티 사장을 만났다.
이 사장은 “참숯 원사는 신비의 자연 효능을 가진 참숯 파우더 원료를 폴리에스터에 접목한 원사로, 표면 코팅 처리한 것이 아니고 원사 속에 참숯 파우더 소재가 들어있는 탁월한 기능성 원사”라면서 “항균ㆍ탈취ㆍ유해 전자파 차단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참숯은 음이온ㆍ원적외선을 발생시켜 공기정화, 체내 신진대사 촉진에도 많은 효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불솜은 복원력도 뛰어나 웰빙 침구류에 적용되고 있다.
시에프티는 휴비스 연구소의 지원으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이를 사용해 참숯 패션 양말, 언더웨어, 기능성 팬티, 셔츠 등을 생산하고 참숯 군전투복, 군용 양말 등을 개발했다. 특히 군복지는 벤처 국방마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달 중 협의를 거쳐 군수품 개발 프로젝트를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ㆍ핀란드ㆍ홍콩 바이어들과의 거래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 시에프티는 이번 대구 PID 전시회에서도 참숯원사가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을 각인시켰다. 특히 지난해 핀란드에 수출한 양말이 호평을 받아, 올해에는 여름용 티셔츠 수출을 협의 중이다.
폴리에스터 원사에 참숯 가루를 첨가한 원사는 세계적으로도 희소 가치가 높고 기능성이 탁월해 고부가가치 품목으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올해에는 전시회를 통한 국내외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참숯 원사를 적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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