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올해 12개 더 낸다
2009-02-20정인기 기자 ingi@fi.co.kr
14일 대구 동성로에 6호점 오픈 지방 첫 진출



스페인 「자라(ZARA)」가 지난 14일 대구 동성로에 6호 매장을 오픈했다. 지방 1호점이기도 한 동성로점은 매장 전면이 30m, 전체 면적이 1730㎡이며 국내 매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매장은 1,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은 여성복, 2층은 남성복과 아동복으로 구성했다.

백아름 자라코리아 PR 매니저는 “동성로점은 ‘세상의 모든 유행을 한 곳에서’라는 「자라」의 철학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만큼 규모와 건축 디자인을 갖췄다. 동성로점도 여타 매장과 마찬가지로 매주 2회 신속한 신상품 공급으로 트렌드를 리드할 것이다.

특히 대구 지역 소비자들의 구매 특성을 신속히 분석해 이에 대응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48시간 안에 부족한 물량을 채울 수 있는 인디텍스만의 물류 공급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동성로점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신상품을 새롭게 진열해 최고의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자라코리아는 동성로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12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부산 센텀시티와 서면점, 안양점, 노원점, 대구역사 등 롯데백화점에 우선적으로 오픈하며, 영등포 경방과 명동 눈스퀘어 등은 오픈이 확정됐다.

안제형 자라코리아 이사는 “출점 첫해인 지난해 실적에 대해 스페인 본사측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에 올해는 예정보다 많은 12개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국 유통환경 특성을 감안해 대부분 백화점과 복합 쇼핑몰 위주로 계획잡고 있다. 백화점도 여성과 남성, 키즈 등 전 라인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에 우선적으로 입점함으로써 최근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롯데와의 관계도 정상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신규 점포에 대해서는 롯데와 사전에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업무 협력도 원활하다는 것이다.

「자라」를 전개중인 스페인 인디텍스 그룹은 지난해 4월 서울 롯데 영 플라자와 코엑스를 시작으로 명동 엠플라자, 건대 스타시티, 분당 등 5개점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