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쟝 삼각주 지역 해외 명품 브랜드 집결지
2008-11-28 장둥핑 기자
얼마 전, 중국 창쟝 삼각주 지역의 16개 도시로 연합 구성된 창쟝 삼각주 상업정보협력 네트워크에서 조사한 국제 브랜드의 전국 지역 시장 진입 분포상황에 따르면, 창쟝 삼각주는 절대적인 우세로 국제 명품 브랜드들이 노리는 황금지역으로 선정됐다.
국제 브랜드의 이 지역 도시의 평균 비중은 40%이며, 항저우나 상하이를 비롯한 대도시에는 더욱 밀집되어 있으며, 일류 명품 브랜드 비중은 88.7%에 달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의류 패션, 화장품, 시계 등 영역에 대한 62개의 국제 최고의 명품 브랜드들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예를 들면, 알마니, 버버리, 발리, 구찌, 베르사체 등 브랜드들의 전국 지역 진입 분포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이러한 명품 브랜드들은 독점 판매와 브랜드 전문 매장을 주요 판매형식으로 하고 있으며, 동일 브랜드의 전국 범위 내에서 판매 점포망은 50개를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일부 사치 브랜드들은 점포가 10개를 초과 하지 않는 것도 있었다.
창쟝 삼각주 지역의 도시 중 최대 거점으로 불리는 상하이 지역에 대한 조사를 보면 62개 브랜드 중 60개의 브랜드가 들어와 있고, 항저우는 조사를 진행한 62개 브랜드 중 55개의 명품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되었다.
그 중 항저우백화점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 개수는 47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난징 지역에도 이미 40여개의 브랜드가 둥팡백화점, 더지명품쇼핑몰 등 고급백화점에 입점했다. 또한 많은 브랜드들이 항저우나 상하이를 비롯한 대도시에는 여러 개의 점포망을 구축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일 지역에 2개의 전문매장을 입점시킨 경우가 8개의 브랜드에 달했고, 3개 이상이 6개 브랜드, 4개 이상이 7개 브랜드, 5개 이상의 점포는 1개 브랜드에 달했다.
난징 둥팡백화점의 기획팀 매니저인 두완무는 “근년에 들어, 창쟝 삼각주 지역의 도시상업화가 급속한 성장을 이룩하면서 상품경제가 브랜드화 전략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런 국제화 브랜드의 전략이야 말로 새로운 경쟁력의 핵심이다. 또한 명품의 종류와 브랜드의 다양화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비구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량의 일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면서 자연적으로 도매시장의 잠재적인 요소를 확장하고, 소비 수요를 쉽게 만족시킬 수 있으며, 도시의 명품 매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상하이백화점 비지니스협회 관계자는 “상가나 쇼핑몰의 역사적인 지리 위치나 현 상황을 볼 때, 당분간 상당한 기간 동안 창쟝 삼각주 지역은 이러한 국제 명품 브랜드의 중국 시장 전략의 초석이자, 발판이 될 것이다. 특히 상하이, 항저우, 난징 등 3개의 중심 도시가 지리적인 우세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국제 브랜드 판매 점포망 구축의 요지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창쟝 삼각주 지역은 국제 브랜드에 대한 소비 수요가 높고, 전체적인 지역 경제발전 템포가 빠르며,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고, 소비능력이 강하다. 또한 다른 지역보다 개혁 개방도가 높고, 외래문화와 국제적인 감각에 대한 수용능력이 빠르며, 국제적인 명품 브랜드에 대한 잠재적인 소비수요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이 지역은 전국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
상하이와 같은 현대적, 국제화 도시는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항저우와 난징 역시 지역 위치로 볼 때,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특색 산업과 특수 지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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