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개성공단에 봄날 왔으면
2008-11-14김경환 기자 nwk@fi.co.kr
오바마 측근 팔레오마베가 의원 신원 공장 방문
이번 美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가 당선된 것이 개성공단 발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가 아직까지는 개성공단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과 북한의 관계 개선이 개성공단 향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당선자는 물론 민주당도 대북 경협사업인 개성공단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의 배경으로 오바마 당선자의 한반도 정책 전반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팔레오마베가 민주당 의원이 지난 2006년 12월 1일 신원 개성공장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꾸준하게 신원 박성철 회장과 관계를 가져왔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신원 관계자는 “박성철 회장과 팔레오마베가 미 민주당 의원은 신원 개성공장 방문을 계기로 현재까지 개성공단에 문제가 발생하면 관련 사항 등에 대해 서로 자문을 구하며 신뢰를 다져왔다”고 말했다.

팔레오마베가 의원은 지난 9월 3일 신원 개성공장 3층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개성공단의 성공적인 발전을 기원할 만큼 개성공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는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아태소위원장을 역임하며 2006년 12월 1일과 올해 9월 3일 두 차례 개성공단에 방문했고, 미 의회에 개성공단이 정치적 부분과 차별성있는 생산거점임을 주장한 핵심 측근이다.

오바마 당선자를 선거 초기부터 지원하며 민주당 내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보여지는 팔레오마베가 의원은 민주당의 정권 장악에 따라 한반도 및 아시아 전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져 향후 개성공단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으로 개성공단의 원산지 표시 문제 등과 같은 민감한 사항들이 그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