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 개성공단서 제2도약
2008-10-17한승아 기자 hsa@fi.co.kr
업계 최대 3840평 규모 24개 봉제 라인 구축
   패션그룹 ㈜인디에프(대표 김기명)가 지난 15일 의류업계 최대 규모의 개성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인디에프 개성공장은 공장 2층과 사무동 4층, 경비동 1층을 합쳐 연면적 3,840평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서 인디에프 여성복 브랜드인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제품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
   현재 8개 라인이 가동중이며 점차적으로 라인을 늘려 내년 상반기중 24개 라인으로 늘릴 계획이다. 24개 라인이 풀가동하면 숙녀복 전체 생산량의 35%, 또는 우븐(니트류 제외)의 50%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성공장 준공으로 그 동안 한국 및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개성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북측의 안정된 노동력과 효과적인 협력, 원가절감 및 제품 수급의 안정화를 통해 전체적인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디에프는 개성 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 생산대비 45% 정도의 비용절감을 꾀한다는 목표다. 이렇게 되면 2010년부터는 연 60억원 정도의 원가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생간 기간도 중국보다 거리가 가까워 최소한 1주일 정도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기명 사장은 “개성 공장 준공은 최근 원가 상승,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시장 잠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패션 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 이라며 “이를 통해 원가 절감, 물류단축, 품질 개선 효과 등을 가져와 보다 경쟁력 있는 내수 패션유통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으며, 궁극적으로 회사의 이익구조도 더욱 탄탄해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