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가 최우선
2008-09-26 션량옌 기자
화남지역 베스트 아이템
중화전국상업뉴스센터의 올해 1~5월의 화남지역 주요 대형 쇼핑몰의 판매 실적을 볼 때 「에스프리」 「ONLY」 「VERO MODA」 「BASICHOUSE」 「ELAND」 「ETAM」 등의 글로벌 브랜드의 매출이 좋다. 이는 이 지역이 트렌드 반영 속도가 빠르고 유통망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젊은이들이 캐주얼을 선호하고 소비자들이 경쾌한 디자인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지역 브랜드로는 「화신」 「꺼디」 「셩위주」 등이 북방 시장에서 잘 알려졌으며, 화남 시장에서는 숙녀 정장, 비즈니스 숙녀복에서 매출 상위에 올라있다.
화남지역의 의류 소비 습관은 지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이 지역은 홍콩에 인접해 있고 타이완의 글로벌 트렌드가 시장에 빠르게 전해져서, 화남 지역 소비자들은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신상품에 자연스럽게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옷을 선택할 때는 개성적인 디자인을 중시해서 감각적인 디자인, 스타일리시한 상품을 우선시한다.
화남지역, 특히 광동 지역의 소비자들은 캐주얼을 선호해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ONLY」「VEROMODA」「BASICHOUSE」가 큰 인기다.
이러한 지리적인 특성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과거 광저우, 션쩐은 내륙 의류 시장의 중요한 집결지였으며, 광저우를 지나야 하남 등 중부 지역으로 연결될 수 있었기 때문에 유통에 있어서 중요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현대 교통 통신망의 발전으로 남방에서 북방까지 물류가 빠른 속도로 이동되고 있으며, 글로벌 트렌드도 베이징, 상하이를 중심으로 각 성에 빠른 속도로 전해지고 있어서 남방은 트렌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점차 잃어갈 수 있다. 여전히 많은 패션 기업이 매년 화남 지역, 특히 션쪈 여성복을 주목하는데, 이는 디자인에 트렌드를 반영하는 능력이 높기 때문이다.
여러 해 동안의 지식의 축적과 화남지역의 기업이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있어서도 트렌드를 반영하는 능력은 내륙의 다른 기업들 심지어 항조우의 여성복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나다.
화남지역의 기후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데 봄 여름 옷을 입을 기간이 길고 가을 겨울은 짧아서 판매가 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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