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산업 미래 함께 열자”
2008-05-30김경환 기자 nwk@fi.co.kr
한-대만 연례회의 양국 협력방안 논의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달 27일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만섬유연맹(회장 차이 짜오룬)과 ‘제 5차 한-대만 섬유·패션산업 연례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섬산련 노희찬 회장을 단장으로 10명이 참석했으며, 대만 측에서는 대만섬유연맹 차이 짜오룬 회장 등 30명이 참석해 섬유∙패션산업 현황 및 해외 투자, 급변하는 교역환경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대만 섬유업계 대표들은 한국이 타결한 FTA가 개성공단 투자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한국 섬유·패션업계 대표들은 대만의 최저임금제 및 외국인 고용제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중국 및 베트남 섬유·패션 투자기업의 경영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의류 일변도의 저임금 의존 방식에서 탈피, 기능성 고부가가치 기술 및 시장중심 투자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노희찬 회장은 “서로 경쟁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하며,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상생기반을 구축하자”면서 “섬유단체간 MOU 체결을 통해 섬유·패션산업 미래 비전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대만섬유연맹 짜오룬 회장이 즉각 화답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양국 섬유·패션 업계간 MOU가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