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자회사간 합병 추진
2008-05-30정창모 기자 
7월 1일자, 14개 자회사 12개로 통합



지난 5월 21일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ENT, 인터파크쇼핑의 3개사를 7월 1일자로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계열사간의 합병 방식은 인터파크도서가 인터파크ENT와 인터파크쇼핑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합병 후 사명은 인터파크아이엔티(INT)로 변경되며, INT는 ‘in the next trend’, ‘integration’, 등의 약자로 통합을 통해 미래의 인터넷 비즈니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합병 비율은 인터파크도서 1주 당 인터파크이엔티 0.6주, 인터파크쇼핑 0.15주다.
금번 합병과 관련하여 인터파크 관계자는 “계열회사들의 합병은 온라인 상거래 부문의  경쟁력  강화, 자원의 효율적 배분 및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룹 전체적으로 2008년 상반기 수익성 위주의 사업으로 구조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는 마트 사업부문의 사업 모델 전환, 인터파크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의 매각을 결정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ENT, 인터파크도서의 합병 역시 이러한 구조개편의 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후 사업분야별 전문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고 책임경영체제를 위해 통합법인의 대표이사는 기존 △ 인터파크쇼핑 이상규 대표이사, △ 인터파크ENT 김동업 대표이사, △ 인터파크도서 최대봉 대표이사 3인이 각자 대표 체제로 경영권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전에 분할을 추진할 때 인터파크는 경영의 효율성이나 전문성을 위한 기업 분할이라고 밝혔던 적이 많다. 물론 경영환경 변경이나 기타 기업의 내부적인 전략 변화에 따라 경영상 장 단점이 변하기는 하지만, 인터파크의 경우 이러한 의견을 믿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일부에서는 또 다른 이벤트를 위한 기업 구조 개편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