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창부수”
2008-03-08박자원 기자 jhonny@fi.co.kr
「지센」「지센옴므」 복합매장, 성장세 ‘톡톡’

“우리는 부창부수”
위비스의 남성 캐주얼브랜드 「지센옴므」가 자매 브랜드 「지센」과 함께 이끄는 ‘부창부수 성장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위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의 440억원보다 두배(105%) 이상 성장한 90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이 같은 고성장의 비결에는 지난해 론칭한 「지센옴므」의 활약이 숨어있다는 평가.
4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지센옴므」는 가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는 ‘9만9천원’대 수트를 선보이며 시장에 초저가 바람을 몰고 왔다. 이 브랜드의 저가 전략은 타깃 연령대인 40대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지갑이 얇은 20대 소비층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센옴므」는 여세를 몰아 사회 초년생을 위한 ‘비기너 라인’을 올 봄시즌 기획상품으로 출시했다.
위비스는 「지센옴므」의 또다른 성장 동력으로 여성캐주얼 「지센」과의 찰떡궁합 ‘매장동거’를 꼽고 있다. 이 브랜드는 넓은 공간을 보유한 기존 「지센」 매장에 ‘숍인숍’방식으로 입점하거나 새로운 장소에 「지센」과 함께 매장을 오픈하는 등 복합매장 방식으로 유통망을 확보해 나갔다.
이 회사는 현재 170개의 유통채널 중 70개 정도를 복합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70개중 12개 매장은 전국 주요 나들목(IC)에 자리잡고 주말 나들이를 다녀오는 가족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센」에 옷을 사러 온 주부들이 나란히 진열된 「지센옴므」의 값싸고 질좋은 상품에 반해 남편이나 아들 옷까지 사가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들 옷까지 챙기는 알뜰 주부들이 남성복 브랜드 성장을 견인한 셈”이라고 했다.
위비스는 「지센옴므」 출시로 탄력 받은 성장세를 빌어 올해 매장수를220곳으로 50개 늘릴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