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라인 시장 주도 세력은?

2008-01-11 신수연 기자  ssy@fi.co.kr

옥션, ‘온라인 유통 핵심 소비자 5’ 발표

2008년 주목해야할 핵심 소비자는 누구일까?
옥션(대표 박주만)이 1월 9일 ‘2008년 온라인 유통 핵심 소비자5’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옥션은 ‘맞춤 지향적 매스티지족’ ‘멀티족’ ‘올림픽 방콕족’ ‘일반인 콜렉터’ ‘테크파탈’을 핵심 소비자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옥션 30여명의 카테고리 매니저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올 한해 온라인 프리미엄 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다. 온라인 쇼핑이 젊은 여성에서 주부, 남성, 실버 계층까지 다양해지면서 개개인의 개성을 충족하고자 하는 맞춤 지향형 매스티지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패션, 식품, IT제품의 프리미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온라인의 특성상 중저가 브랜드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여성복의 경우 중저가 브랜드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인터넷용 서브 브랜드 출시가 늘고 있다.
음식도 고급형 친환경 쌀, 망고, 두리안 등 수입 과일과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 프리미엄 분유, 맞춤 이유식 등 고급형 분유, 이유식이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가전은 지난해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DSRL카메라가 대중적으로 팔리면서 렌즈, 액세서리 상품의 인기를 예상한다. 멀티족은 경제성과 활동성을 중시해 1석2조의 다용도 상품을 원하는 젊은이들을 일컫는다. 온라인에서는 가구, 패션, 디지털 기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가구는 공간 활용형 회전책상, 서랍장 겸용 화장대가 대거 선보였다. 패션은 실용성과 디자인성을 갖춘 타이셔츠, 스커트 겸 스카프, 벨트겸용 목걸이가 유행할 전망이다. 화장품은 지난해 비비크림 열풍에 이어 물광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프리미어가 유행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엘지전자 등에서 지난해 하반기 첫 출시한 데스크노트도 올해는 중소 브랜드로 확산되어 출시된다. 베이징 올림픽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관련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베이징 올림픽이 여름인 8월에 열리면서 쥐포, 육포, 술안주 등 간식 상품 매출이 늘 것으로 전망한다. 가전 시장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LCD나 PDP TV의 대형화가 두드러져 LCD는 기존 42인치에서 47인치로 화면이 커지면서 가격이 낮아지는 추세다. 올림픽 때 일부 비인기 종목에서 박태환, 김연아와 같은 스타가 나오면 관련 상품 인기와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일반인 콜렉터도 늘어날 전망. 지난해 미술품 수집 열풍이 불고 연예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수집품부터 패션 상품까지 다양한 수집품이 소개되면서 콜렉터가 증가할 예정이다. 기존과 다른 점은 나이키 운동화, 희귀 청바지, 빈티지 카메라 등으로 수집품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생활 밀착형이 되어간다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들은 이들을 겨냥해 틈새 카테고리를 오픈하며 해외 구매대형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테크 파탈족(Tech fatales )은 IT기기를 사용하는 여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여성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디자인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여성들의 성향에 맞춘 디지털 IT기기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옥션에서 디지털 가전을 구입하는 여성 소비자는 지난 2004년 21%에서 지난해 29%까지 증가했다. 미키마우스 모양의 아이리버 엠플레이어는 6개월새 35만대가 팔렸으며, 핑크, 바이올렛 등 파스텔 색상의 디지털 기기도 인기다.
최문석 옥션 마케팅실 상무는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확산되고 세분화되면서 틈새 시장을 노린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