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화이바, 베트남 증권시장 진출

2007-12-29 정창모 기자 

미래화이바테크의 자회사인 미래화이바JSC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국내 기업 최초로 상장됐다.
미래화이바테크는 패딩 전문 제조 업체로 1998년 설립 후 국방부 및 조달청 등에 점퍼, 슬리핑백, 매트리스 등을 납품해 왔다. 지난 2001년 베트남 호치민에 미래JSC를, 2004년에는 하노이에 미래화이바JSC를 설립했다. 설립 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면서 2006년에는 매출액 88억원 규모를 보이며 베트남과의 주요 교역을 이어왔다.
이번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래화이바JSC는 설립 후 2005년 매출 318만 달러, 순손실 29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2006년 흑자로 돌아서면서 매출액 408만 달러, 순이익 29만 달러를 달성했다.
2007년 3/4분기까지 매출액은 491만 달러, 당기순이익은 76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 업체 담당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력 업종이던 패딩을 바탕으로 견면 및 섬유관련 기계 제조 판매 사업, 스프링 침대사업, 홈패션사업 등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베트남 내 시멘트, 철강 등 우량기업에 투자해 이익을 확보하고, 건설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화이바JSC의 지분 구조는 신영식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최대주주가 42.66%, 베트남 현지 투자자들이 51%를 보유하게 되는 만큼, 외국계 기업의 이미지를 많이 벗어난다는 장점도 있다.
결국 국내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 진출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기업이나 국가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