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클라인, 라이선스 회수

2007-12-29 예정현 기자 

필립스반호센, 워나코에 2850만 달러 지불 예정

필립스반호센(Philips Van Heusen)에 인수된 후 인-하우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캘빈클라인이 라이선스 회수작업에 돌입했다.
캘빈클라인은 한동안 라이선스 수익에 맞들이다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을 겪었고, 라이센시 워나코(Warnaco)가 당초 계약했던 것보다 많은 제품(청바지)을 출시해 싼값에 팔았다며 법정소송까지 벌이는 등 사연이 많았는데, 이제 워나코가 갖고 있는 캘빈클라인컬렉션(Calvin Klein Collection) 라이센시 ‘페지오니모다이탈리아(Confezioni Moda Italia)가 주식 인수에 나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라이선스로 생산한 제품은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지고, 2008년부터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생산된 디자이너 레벨의 캘빈클라인 레디투웨어 컬렉션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한편 워나코는 캘빈클라인 컬렉션 라이선스를 되파는 대신 2044년까지 유럽과 아시아?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캘빈클라인진스(Calvin Klein Jeans) 액세서리 매장 운영권과 유럽과 남미의 악세서리 매장, 미국과 유럽, 아시아 마켓을 대상으로 한 캘빈클라인진스(Calvin Klein Jeans)와 액세서리의 온라인 상거래 권을 확보했다. 또한 ‘캘빈클라인골프(Calvin Klein Golf)’ 아시아 시장의 서브 라이선스와 유통사업에도 뛰어들게 돼 양측의 질긴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필립스반호센은 2008년 1월 중반 공식화될 라이선스 버이백 댓가로 워나코에 2850만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남녀 컬렉션을 모두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생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는 캘빈클라인의 여성 컬렉션은 디자이너 프랜시스코 코스타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으며 남성 컬렉션은 이탈리오주겔리, 남녀 컬렉션 슈즈·액세서리는 울리히그림이 디자인을 지휘하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필립스반호센은 셔츠와 넥타이 업체로 시작해 케네스콜, 페리엘리스, 팀버랜드과 캘빈클라인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어패럴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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