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400억원 캔다
2007-09-01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요세프컴퍼니, 신규사업 활발·내년엔 750억원
인터넷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요세프컴퍼니(대표 주춘섭)의 가파른 성장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이 회사는 최근 방배동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한 데 이어, 이달 9월에는 패션잡화 전문 브랜드 「앤디애플(Andi Apple)」을 출시한다. 또 내년 봄에는 「월튼키즈」와 「알유진주니어」 등 두 개 아동복 브랜드를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이번 여름에는 「쿨독키즈」와 「월튼키즈」를 새롭게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
이 회사는 이 달말에는 제이숍(www.jshop.com)이라는 자체 쇼핑몰도 오픈한다.
요세프컴퍼니는 올해 매출을 지난해에 비해 40% 신장한 4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또 신규 사업이 활발해지는 내년에는 750억원으로 설정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공급과잉과 불안정한 날씨 등으로 성장이 둔화된 오프 라인 시장과는 대조적인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주춘섭 요세프컴퍼니 사장은 “인터넷 시장은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과 함께 철저한 풀질관리 및 판매 후 고객관리가 중요하다. 그 동안 온라인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은 것이 가장 큰 성장기반”이라고 말했다.
요세프컴퍼니는 내년 봄에는 오프라인 유통사업도 펼친다. 월튼키즈와 알유진주니어는 할인점과 아웃렛, 가두점 등 오프라인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프라인 유통 전문가인 제일모직 출신의 유희정 부장을 영입했으며, 오는 10월에는 패션쇼와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요세프컴퍼니는 인터넷 유통을 기반으로 출발한 기업으로서, 현재 「쿨독」 「야」 「알유진」 「월튼」 「유나이티드워커스」 「AM하우스」 「AMH」 등 7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모두 상표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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