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살라키「비오네」와 결별
2007-06-08예정현 기자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마크오디벳 영입

디자이너 코코살라키가 프랑스 패션하우스 「비요네(Vionnet)」와짧은 인연을 끝냈다.
지난해 7월 「비요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돼 만 1년이 지나지 않은 시기이지만 「비요네」가 「에르메스」와 「프라다」에서 활약했던 디자이너 마크 오디벳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코코 살라키의 퇴진이 결정된 것.
오디벳은 내년 7월 파리 컬렉션에 그가 진행한 첫 번째 비요네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코코 살라키는 자신의 라벨 작업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비요네」는 코코 살라키와의 갑작스런 결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고 있지만 그녀의 크리에이티비티가 「비요네」 하우스와의 불협화음을 이뤘다는 항간의 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그리스 출신의 코코 살라키가 최근 「디젤」 소유주 렌조 로소를 대주주로 맞으면서 자신의 라벨을 확장시키는데 주력하고픈 마음을 드러낸 바 있어, 그녀의 개인적 욕심이 「비요네」와의 결별을 이끌었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코코 살라키 또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자신의 라벨에 주력하고 싶은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
새롭게 「비요네」를 지휘하게 될 마크 오디벳은 「에르메스」 「프라다」 「투르사르디」 「살바토레페레가모」 등 베테랑급 패션 하우스에 활약해온 52세의 디자이너로 그가 「프라다」에서 활약한 7년 동안 「프라다」는 1990년대 럭셔리 시장의 리더로 활약했던 시기와 일치한다.
마크 오디벳은 럭셔리 하우스를 거치며 쌓은 그의 패션노하우와 센서빌리티를 「비요네」의 재런칭에 투영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패션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