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모스의 힘~!
2007-06-08예정현 기자 
케이트모스-톱숍 컬렉션, 런칭 첫 주 300만 파운드

케이트 모스의 힘~!
케이트모스의 힘은 역시 강했다. 미국의 하이스트리트 업계를 긴장시키고 그녀의 스타일링을 부러워하던 여성들을 흥분시켰던 케이트모스-톱숍 컬렉션이 런칭된 후, 첫 주만에 매출이 3백만 파운드를 넘어서 매출 속도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트렌드세터 1위 자리를 수년간 유지하면서도 정작 셀러브리티 라인 런칭에는 시큰둥 했던 그녀가 4월 30일 「톱숍」 매장에 자신이 디자인한 아이템을 선보이자 런던 플래그쉽 매장 앞에 장사진을 이뤘던 수 천명의 소비자들은 순식간에 폭도로 변신할 듯한 불안감을 조정, 결국 톱숍에서 인원 제한과 쇼핑 시간제한이라는 전무후무한 조치를 취했을 정도다.
이 같은 광풍은 셀러브리티와 하이스트리트 라벨의 콜레보레이션이 흔해진 지금에도 보기 드문 현상으로서, 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H&M」과 제휴, 디자인 감성을 처음 하이스트리트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H&M」 매장이 거의 데모 현장처럼 변했던 사건과 거의 비견할만한 소동이었다는 평이다.
「톱숍」은 오래 전부터 유망한 디자이너들을 지원, 「톱숍」 매장에 그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콜레보레이션 작업을 해왔지만 케이트 모스와 공동작업이 거둔 마케팅 효과와 매출은 그 어떤 디자이너와의 작업보다도 폭발적이어서 「톱숍」 스스로도 당황하는 표정이라고.
케이트 모스가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받은 금액은 3백만 파운드로 컬렉션 런칭 첫 주만에 그녀에 지불한 금액은 가뿐히 회수됐고, 추가적으로 2~3백만파운드 매출이 예상돼 「톱숍」은 마케팅 효과 뿐 아니라 수익까지 짭짤하게 챙기게 됐다. 케이트모스-톱숍 컬렉션은 런던을 시작으로 뉴욕과 스톡홀름에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