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온라인 매출 ‘쑥쑥’
2007-03-17<윤혜진 기자>  
직거래 증가…패션플러스서 월 1억원대 매출 브랜드 7~8개

패션기업, 온라인 매출 ‘쑥쑥’
▲ YK038은 지난해 온라인 전문패션몰 패션플러스에서 25억원이라는 높은 매출을 올렸다. 사진은 「YK038」 이미지 컷.
패션기업들의 온라인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 예신퍼슨스, 에스지위카스 등의 패션기업들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년대비 30~4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매출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직거래’로 전환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기존 대부분 기업들은 온라인 유통을 대행하는 벤더(Vender)를 통해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자체 사업부를 갖추고 직거래 체재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4월부터 직거래를 시작한 보끄레머천다이징 역시 온라인에서만 매월 20~30%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특히 캐주얼 브랜드의 경우 중ㆍ저가대의 상품이 쇼핑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들의 가격저항이 없고 물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월재고 뿐만 아니라 정상제품들도 잘 팔리고 있다.
김해련 패션플러스 사장은 “가격 경쟁력이 높고, 트렌드를 반영한 여성 캐주얼 및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의 매출이 높은 편이다.「YK038」과 「사틴」을 전개하는 YK038은 지난해 패션플러스에서 2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애스크」는 20억원, 「써스데이아일랜드」는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월 1억원 이상 판매하는 브랜드만 7~8개에 이른다”고 말했다.
홍숙 디앤샵 어패럴 팀장은 “패션기업들의 정책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 최근 YK038, 예신그룹, 보끄레머천다이징 등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은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디앤샵에서는 사진 촬영과 배송, CS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쇼핑몰을 통해 직접적으로 전개하는 브랜드들은 30~35% 정도의 수수료를 내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 입고부터 출고전까지 프로세스에 따라 책정 수수료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제품 촬영에서부터 배송, 소비자 서비스까지 커버가 되며, 여러 기획전 행사에 따라 다양한 홍보 효과도 거둘수 있다는 점이 많은 브랜드들을 끌고 있는 이유다.
옥션은 오는 3월말에 ‘패션 브랜드’관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패션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직거래를 할 때 상품 업데이트 주기가 짧아, 신상품의 경우 백화점 입고 시기와 마찬가지로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이명희 보끄레머천다이징 온라인팀 과장은 “매출이라는 목적도 가지고 있지만, 하루 몇 만명 되는 이용객과 회원수에게 노출 빈도를 높이는 것 또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여러 프로모션과 마케팅 등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