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브랜드가 몰려온다
2007-02-15정인기 기자 

올 가을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잇따라 출시, 국내 패션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IMF와 함께 한동안 관심에서 멀어졌던 해외 유명 브랜드는 올 봄 씨케이진코리아(대표 송상만)의 「ck진」과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대표 박영미)의 「다커스」 출시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올 가을에 출시될 신규 브랜드로는 두산개발(대표 한승희)의 「폴로진」과 영창실업(대표 박석)의 「노티카진」이 이미 브랜드 전개에 대한 방향설정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또 올 봄에 「DKNY」 여성복을 선보인 IKE엔터프라이즈(대표 김형일)는 올 가을에는 남성복, 내년에는 캐주얼과 아동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봄에 남성복 「준꼬고시노」를 새롭게 선보인 유로물산도 올 가을 「마리떼프랑스와저버」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 가을에 선보이는 「마리떼프랑스와저버」는 여성복이며 내년 봄에는 유니섹스 캐주얼을 추가로 전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한동안 전개를 중단하고 있는 「에스프리」도 올 가을 재런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러쉬’는 인터넷과 해외여행 등으로 해외 브랜드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백화점의 고급화와 맞물려 비교적 안정적인 유통망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아백화점 강민곤 바이어는 “강남상권을 비롯 주요 백화점 입점 고객들의 선호 브랜드를 감안할 때 앞으로 해외 브랜드의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갤러리아 압구정점에 입점한 「ck진」은 일평균 280만원을, 10일 입점한 「DKNY」는 지난 22일까지 9천800만원을 판매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ck진」은 올 봄에 갤러리아 압구정점을 비롯 롯데 본점, 영등포점, 현대 코엑스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삼성플라자 분당점에 입점했으며 상반기중 3개점에 추가 입점한다.
「DKNY」는 갤러리아 압구정점에 이어 다음달에 롯데 본점과 잠실점, 압구정동 직영점에 매장을 오픈한다.
올 가을 신규 브랜드 가운데 가장 활발한 브랜드는 「폴로진」과 「노티카진」.
「폴로진」은 10대 후반∼20대 초반 고객을 겨냥, 트렌드 강한 캐릭터 캐주얼을 지향하고 있다. 8월 중순 명동에 40평 규모의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영업을 시작하며 하반기에 2개 직영점 포함 9개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폴로진」은 광택나는 데님, 로우 데님, 나일론, 스판 등의 소재와 힙합, 타이트, 3D, 건빵바지 등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을 선보인다. 판매가는 청바지 기준 10만원대 이상의 고가전략이며 전체 상품의 70% 이상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폴로진」 상품기획팀 김명자 차장은 “디자이너의 감성과 폴로의 이미지를 활용, 트렌드 강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상의류를 35∼40% 구성, 아이템간 코디네이션을 강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티카진(NJC:Nautica Jeans Company)」은 18∼23세를 중심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으며 디자인성을 강조한 다양한 상품과 자유로운 코디네이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노티카진」은 컨셉이 명확하고 다양한 상의류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판매가는 청바지 기준 8∼10만원선이며 100% 수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