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이번엔 침팬지

2006-02-06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모피를 즐겨 소재로 선택한다는 이유로 동물보호협회의 주 타겟이 되어온 감각적인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또다시 비난에 휩쓸렸다. 反모피 운동가들의 급습 데모 때문에 영국 매장을 며칠 동안 폐쇄하기도 했던 「돌체앤가바나」를 또다시 궁지에 내몬 사건은 침팬지를 등장시킨 광고 때문이다.
「돌체앤가바나」가 ‘세이코(Seiko)’ 시계를 착용한 침팬지를 광고에 등장시켜 재미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 침팬지의 모습이 ‘국제동물보호협회(ADI)’의 분노를 산 것이다. 국제동물보호협회는 1976년 발효된 DWA(야생동물법)이 해당 법안에 포함된 보호 동물 몇 종을 제외시키는 법리개정을 진행하고 있는 이 시점에 원숭이를 등장시켜 이런 동물도 애완동물처럼 키울 수 있다는 부정적 인식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항의하고, 다른 동물보호 연대와 공동작업을 펼치려 하는 등 「돌체앤가바나」의 원숭이 사건은 쉽게 끝나지 않을 듯하다.
사연이야 어떻든 이제 패션계는 모피나 가죽을 디자인 소재로 사용하는 데 고민해야 하는 것은 물론, 광고에 등장시킬 때도 심사숙고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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