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미술, 몸으로 통하였느냐?

2006-02-06  

최근 패션과 신체의 상관관계를 예술적인 시각으로 발전시킨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신체의 꿈(Visions of the Body 2005)’전은 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패션과 신체를 재조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교토복식문화연구재단과 교토국립근대미술관이 1999년에 개최한 ‘신체의 꿈:패션 또는 보이지 않는 코르셋(Visions of the Body:Fashion or Invisible Corset)’전을 새롭게 재구성한 것으로 패션과 현대미술의 공유 가능한 토론의 장으로서 ‘신체’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보여준다.
패션 오브제인 코르셋, 크리놀린, 버슬 등의 속옷이 등장하면서 신체는 다양한 기구를 통해 변형되었고, 때로는 과도의 인내심까지 강요됐던 것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어 코르셋으로부터 해방된 신체가 새롭게 신체를 의식하여 이전보다 의복이 갖는 의미가 다양해지고 조형의 가능성도 훨씬 넓어짐을 여러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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